나/나의 이야기
답답한 고.담.
그랑블루08
2014. 6. 4. 23:28
답이 없는 고담.
그래도 오늘 기사를 보니 ㅁㅎㅍ가 제일 많았다는데
이해가 된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고담에는 고담 후보만 나오니
찍을 수가 없는 경우도 많다.
시.장.이나 정.당.은 그나마 찍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그 나물에 그 밥들만 나오니 찍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 역시 빈 종이만 투표함에 넣은 것도 있다.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권.란이 있어서 그곳에 찍고싶다는.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하고 싶다.
찍을 후보가 없다는 적극적인 표시.
어쩌면 그 상황에 되더라도 부끄러워하라는
엄중한 경고.
어쨌든 고담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그나마 ㅁㅎㅍ 많다는 말에 조금 반분이 풀린다.
그래도 이곳에도 고담스러운 인물을 뽑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는 걸.
부럽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