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윌리엄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
위의 사진은 우리 시아버님이 K대학교에 핀 꽃을 보고 찍으신 사진이다.
요즘 한창 사진에 빠져 계신다. K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심히 사진을 배우시고 또 찍으신다.
이순을 훌쩍 넘기시고 고희를 바라보는 연세에 이리 무언가에 빠지셔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내 삶의 최고의 지지자...
남편을 만나 감사하지만...우리 아버님을 만난 것도 정말 나에겐 신의 축복이다...
이적 - <다행이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인간의 평균 숫자를 200이라고 기준 잡을 때
그 이상이 되면 살아 있는 사람,
그 이하가 되면 죽어 가는 사람...
수치가 500이 되면 인간의 면역이 최상이 된다고 한다.
교만한 사람은 -25
우울해 하고 좌절하면 -50
다른 이를 미워하면 -100
다른 이를 용서하지 못하면 -150
결국 죽어가는 사람이 된단다.
다른 이를 칭찬하거나 자신이 칭찬을 들으면 +100
격려를 하거나 격려를 받으면 +100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100
결국 500이 짠 하고 되면, 어떤 질병에도 면역 성분이 생긴단다...
인간의 몸도 긍정에, 칭찬에, 격려에 반응한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품는다는 것!!!
인간이 가진 축복이 아닐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천국도 지옥도 내 안에 있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오늘 새벽...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오늘 아침...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봤다...
내 안의 모래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가...
아니면...축복을 나누어주고 천국을 바라보고 있는가...
삶이 계속 위만 향하고 있다면...
그 천국이 값지진 않을 것이다.
아래로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고
다시 떨어지고를 반복하면서...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이겠지...
참...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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