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는 길과 그랑블루

(은신/단편) 새해 (下) 1 바람.....쇠고 싶어...... 그랬던 것 같다. 재신은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익숙한 듯, 낯선 듯 누군가의 손길에 이끌려 발코니 밖으로 나왔던 것도 같다. “커튼, 정위치.” 묵직한 음성이 들리고 나서야 조금은 정신이 돌아오는 듯했다. 시경이 인이어로 명령을 내리..

(은신/단편) 새해 (上) 1 “아, 진짜 숨막혀. 도대체가 아무리 해도 적응이 안 되네.” 재신은 왕실 신년 파티에서 집요하게 따라붙던 G그룹의 차남을 겨우 떼어내고 바람을 쐰다는 핑계로 밖으로 나왔다. 어느 틈에 곁에 서 있는, 마치 그림자 같은 그 남자에게 혼잣말하듯이 툭 던져보지만,..

(은신/단편) 축제 下 written by 그랑블루 I'm In Love (Piano RMX) - Ra.Dverse1 사실은 첨봤을 때부터 그댈 좋아했다고 말하기가 내겐 참 어려웠던거죠 먼저 다가서지않으면 그댈 놓칠까봐 편지를 쓰고 또 작은 선물을 준비했죠 깊어지면 상처뿐일거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선건 사실이지만 간절한 ..

(은신/단편) 축제 中 written by 그랑블루 청춘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청춘은 아름다운 만큼 아팠다. 청춘을 겪어낸 이들에게 청춘은 아름답기만 하다. 그러나 그 청춘을 겪어내는, 그 진행형을 겪어내는 이들에게, 청춘은.......아프기만 하다. 그게 청춘일지 모르지만, 청춘은 아팠고 그래서..

(은신/단편) 축제 上 written by 그랑블루 벚꽃이 날리던 그 봄을 기억한다. 떠들썩하던 소리들과 주막마다 풍겨 나오던 파전 내음과 그 속에서 부르던 청춘의 노래를...... 무엇이 그토록 힘들었는지, 작은 일에도 울음을 삭혀야만 했던 그 날들을...... 그 축제의 날들 속에서 왜 그리 가슴은 ..

(은신/조각) 그는 나의 봄이다 <윤찡갤 시경재신 횽 짤....감사합니다. (__)> * 배경음악을 꼭 틀고 읽어주세요.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

(은신/단편) Cherry blossoms ending 벚꽃 엔딩 <예전에 조정석 갤러리에서 주운 하늘만큼님이 만드신 짤입니다. 혹시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자삭할게요. 근데 느무느무 이뻐서 이렇게 빌려서 올려봅니다. (__)> * 이 이야기는 <더킹투하츠>에서 재강전하내외가 안면도로 휴가를 떠나시던..

이 글을 어디에다 올리면 좋을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은신상플 단편 카테고리가 그래도 제일 맞는 듯해서 이 카테고리에다가 올려봅니다.(조각 상플로다가~~) 이 으마으마한 작품은요. coffee님께서 당기못 23회를 보시고 만들어주셨어요. (이건 제가 만든 게 아니랍니다!!! coffee님의 작..

* <은신통신>에서 12시님께서 더 받아주신 질문입니다. (사실 단편 힐링대담 때 뒤에 달아 올리려고 했었는데, 휴가 중 쓰느라 다 쓰질 못해서 이렇게 따로 올립니다.) 이 질문은 <당.기.못> 21회까지의 은시경에게 주신 질문들인데요. 대답 역시 21회까지 진행된 은시경이 해주었습..

* 이 글은 파지님의 은피디, 진짜밥팅님의 은장군, 그리고 <당기못>의 은소령이 함께 대담을 하는, 12시 1분님께서 고생고생하시면서 만들어 올려주신 <은신통신>의 은소령 부분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세 명의 은시경을 대담하는 <은신통신>은 아무래도 12시님 블록에 원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