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국·프랑스

Dream

그랑블루08 2016. 1. 27. 13:53

 

 

아주 오래 꿨던 꿈.

아주 오래 준비해 왔던 꿈.

몇 년을 준비해서

내 42번째 생일에 받은 꿈.

 

뭉클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오래 모았던 적금을 탈탈 털고

은행 잔고가 바닥이 나도

오래된 다리를 바라보며

흐르는 강물을 지켜보며

카페에 앉아 저녁을 먹었던 이 시간은

아마 평생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감사한 시간들.

더 열심히 달릴 수 있게

내 영혼을 기다려주는 시간들

새벽 4시 50분.

천둥소리를 들으며

난 여기서도 잠 못 들고 있다.

곧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참 아쉽다.

 

 

* 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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