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꿨던 꿈.
아주 오래 준비해 왔던 꿈.
몇 년을 준비해서
내 42번째 생일에 받은 꿈.
뭉클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오래 모았던 적금을 탈탈 털고
은행 잔고가 바닥이 나도
오래된 다리를 바라보며
흐르는 강물을 지켜보며
카페에 앉아 저녁을 먹었던 이 시간은
아마 평생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감사한 시간들.
더 열심히 달릴 수 있게
내 영혼을 기다려주는 시간들
새벽 4시 50분.
천둥소리를 들으며
난 여기서도 잠 못 들고 있다.
곧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참 아쉽다.
* 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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