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심장 73

[발해의 심장] 5회. 당신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 (2)

[발해의 심장] 5회. 당신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 (2) 3 그녀가 드디어 미음을 들었다는 말에, 그녀가 있는 궁의 내실로 정신없이 뛰어갔다. 웃기게도,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이리 기쁜 것을 보면, 내심 불안했던 모양이었다. 스스로 곡기를 끊고 자진하려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였..

[발해의 심장] 4회. 당신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 (1)

[발해의 심장] 4회. 당신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 (1) 1 다시 눈을 떴을 땐, 마치 꿈처럼 그는 없었다.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꿈이었구나......싶어 가슴이 무너질 듯한 그 때, 내 눈 앞에 한 여자가 시중을 들고 있었다. “기침(起寢)하셨는지요....신녀님.” 그 여자의 말을 들으면서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