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you believe
남편이 이번에 출장으로 다녀온...Grand Canyon NP
2000년 이곳에 갔다가...가슴을 쿵했었다.
노을이 지는 캐년에서 어떤 보호대도 없는 바위에 앉아...
지는 노을에 보라빛으로 변하던...대자연...
참...웅장했었다.
사실...콜로라도 강의 흐름과 그 사이의 절벽을 세세히 보는 것은
Canyon land NP가 더 좋았던 듯하다.
그러나..그랜드 캐년의 Northrim을 차를 몰고 깊숙히 하나하나 찾아들어가...
신의 손길이 담긴 그 웅장함을 보니...
그냥...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2004년 다시 가서 본 Southrim은...사실...2000년의 감동을 주진 못했다.
그래도...
남편이 찍어온 사진에서 그때의 감동을 더듬어 본다.
그...해지는 저녁...노을 빛으로 물들던 대자연에 다시 가고 싶다.
나를 비우고...그 웅장함 앞에서 한없이 벅차오르던...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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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멈출 것인가?
여기에, 현재에 만족할 것인가?
여기가 편하다고, 편안하다고 주저앉을 것인가?
현재 있는 곳이 너무도 편안한가?
이곳에서 멈추어 버렸는가?
이때껏...쉬었다...
오늘 다시 여행을 떠나자...
장막의 말뚝을 뽑고 짐을 싸서...나아가자...
지금...현재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다...
난...아직 멈추지 않는다...
난...절대 멈추지 않는다...
난...내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Who knows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If I Believe, When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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