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결정

그랑블루08 2008. 11. 3. 15:11

 

 <류철님 사진 펌-주소를 적어뒀었는데...없어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소원>

 (드라마 대왕 세종 OST)

 

크나큰 시련이 있어도
단 하나 희망이 있기에
불꽃같은 용기내어
또 다시 한껏 지키리라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저 바다를
메우는 사람도

찬란했던
내 젊은 날의
그 꿈으로
아름다운 세상 비추리

한 여름 새벽의 이슬이
하나 둘 풀잎에 맺히면
언젠가는 이 땅 위에
흐르는 푸른 강이되어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저 바다를
메우는 사람도

찬란했던
내 젊은 날의
그 꿈으로
아름다운 세상 비추리

언젠가 사라져버릴
내 바램이 먼지가 되어도
후회 없는 세상이
하나를 기억해 가슴에 사는 나

영원토록 꺼지지않을
빛이 되어
다음 세상 속에 낳으리

(저 맑은 대지에)
이 세상에
한 줄기 빛처럼

잠들었던 아침을
깨운 그 빛으로
다시 일어나도록
(이제 시작되도록)
다음 세상속에 낳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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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내렸다.

 

직장을 2월까지만 다닐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니...모든 일들이 급하고 바빴다.

 

뭔가 급박한 느낌...

그래도...황급히 그만 두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 다음 일처리도...그 이후의 일들도...

조급하게만 생각이 되었다.

 

그러다...

결국...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고 나니...언제 그랬는가 싶게...마음이 편해진다.

 

뭔가...억지로...해 보려...자꾸...무리했는 건 아닌지...

바쁘게 바쁘게 가야 한다고...스스로 속박한 건 아닌지...

 

조금만...늦어져도...불안했나 보다..

모든 일들은...때가 있는데...

자꾸 인력으로 머리로...따지기만 했나 보다...

 

물은...가로질러 갈 수도 있지만...

둥글게 둥글게 돌아 돌아 갈 수도 있는 것을...

강이 돌아 돌아갈수록...그 땅은 비옥한 터전이 된다는 것을...

내가...잊었나 보다...

 

돌아갈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어쩌면...그것이...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른다.

 

 

크나큰 시련이 있어도
단 하나 희망이 있기에
불꽃같은 용기내어
또 다시 한껏 지키리라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저 바다를
메우는 사람도

찬란했던
내 젊은 날의
그 꿈으로
아름다운 세상 비추리

 

돌아가야한다면...돌아가자...

그러나...더욱더 나를 비옥하게...내 주변을 비옥하게...

그렇게 지키며, 빛내며, 비추며...나아가자...

그렇게...

모두의 새벽을 열 수 있도록...

그렇게...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음악출처 : http://cafe.daum.net/huniya/DshY/337?docid=qv2V|DshY|337|20080615021521&q=%B4%EB%BF%D5%BC%BC%C1%BE%20ost%B4%D9%BF%EE&srchid=CCBqv2V|DshY|337|2008061502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