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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 - 성시경
(그들이 사는 세상 OST)
나를 자꾸만 부르지만 내 마음 문턱을 넘어보지만
문을 열고 날 알아버리고 더 힘들면 어떡하려 그래
여기저기 다친 자리인데 못생긴 마음인데
누구도 아닌 너에게만은 보이고 싶질 않아
사랑 내 가슴을 닳게 하는 것
간신히 잦아든 마음 또 연연하게 하고
잊혀졌던 지난 상처 위에 또 하나
지울 수 없는 슬픈 이름 보태고 이내 멀어지는 걸
얼마나 맑은 사람인데 눈물이 나도록 눈이 부신데
나 아니면 이런 아픔들을 넌 어쩌면 모르고 살텐데
너를 보면 사랑의 모든 말 사랑한단 뜻이란 쉬운 인사말
그 한 마디도 내겐 어려운거야
사랑 내 가슴을 닳게 하는 것
간신히 잦아든 마음 또 연연하게 하고
잊혀졌던 지난 상처 위에 또 하나
지울 수 없는 슬픈 이름 보태고 이내 멀어진대도
몇 번이라 해도 같은 길로 가겠지
나는 어쩔 수가 없는 니 것인 걸
다시 사랑하지 않겠어 눈물로 자신했던 자리에
어느새 널 향한 맘이 비는 걸
사랑은 늘 늘 가슴을 닳게 하지만
또 사랑만이 내 가슴을 낫게 하는 걸
너의 사랑만이
내 가슴을 낫게 하는 건 너의 사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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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드라마가 없다.
아마...본다면...<대왕 세종> 정도?
그것도...일요일 저녁, 밥 먹으면서 남편이 틀어놨기 때문에 보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가장 보고 싶은 드라마는...
꼭 챙겨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
그런데...이 작가의 말이...오늘...또 쿵 하게 만든다.
좋은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노희경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성실한 노동자가 되라...
글 쓰는 작업을 즐거워 하는 노동자가 되라...
드라마의 장점을 보려고 한다는 노희경 작가...
안 좋은 점은 쉽게 보이지만 장점은 공부를 해야 보인다...
역시...노희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실한 노동자...
장점을 공부하는 성실한 노동자...
오늘도...바보 소리를 낸다.
아....그렇구나...
노동자...
성실한 노동자...
장점을 공부하는 성실한 노동자...
왠지...바보 도 트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모든 일에 노동 없이 가능할 것인가...
글을 쓰는 자는 노동자다...
그렇다면...성실하게...노동을 감당해야 한다.
장점을 보는 연습...
일에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 글에 있어서도...
장점을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왜...노.희.경.인지...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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