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화 내지 않는 법...

그랑블루08 2008. 11. 25. 15:30

 

 <청명한 하늘은...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화 나는 일이 있더라도

화 내지 않는 법...

아...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화가 날 때가 있다.

억지로 참기도 하고

다른 일로 풀기도 하고

지인에게 속상함을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렇게 화를 풀어내는 방법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있다.

 

똑같이 힘들다고 말하는 것인데

누군가는 불을 내듯이 화를 내뿜는다.

상대가 화를 나게 한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 사람인 양 화를 내버린다.

속상하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겠지...

어리니까...그러려니 하려고 해도...

참...한 마디로 뻥해진다.

 

똑같은 상황이더라도...

"힘들어요~~~"라며 울상을 지으면

등이라도 한 번 더 토닥여주게 된다.

힘내라고...할 수 있다고...

위로의 한 마디라도 더 나가게 된다.

 

똑같이 힘든 상황인데...

누군가는 다른 이까지 기분 나쁘게 하고...

누군가는 다른 이의 위로를 얻어낸다.

 

어리다...어려서 그렇다...

이렇게 마음을 다독여도...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라는 마음이 자꾸 솟아 오른다...

 

아직...도...수양이 덜 되었나 보다...

 

직장에서는...참...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일 하나하나 화를 낸다면...

스트레스 받는다면...

산더미 같은 일의 중압감도 엄청난데...

사람에 대해서도 화가 난다면...

이건...정말로...나의 문제이리라...

 

좀 더...따스한 눈길로 보기...

같이 화내고 싶더라도...

그 사람의 괴로운 마음을 헤아려 주기...

한 번만 더 참고 들어주기...

그 사람도 내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는 걸 이해해 주기...

그 다음에 만날 때는 그 앞의 일을 잊어먹고 웃어주기...

등을 한 번 토닥여 주기...

어린 만큼 힘듦을 헤아려 주기...

위로의 말로 마음을 다독여 주기...

이제 다 끝나간다고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기...

 

화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

누군가는...화내지 않는...변함없이 따뜻한 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는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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