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그랑블루08 2009. 1. 7. 02:08

 

 

 

 

내게 해를 끼친 이가 잘 되는 것과 못 되는 것...

무엇이 더 좋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다.

무엇이 더 좋을까?

 

2년 반 전에 나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 사람이

나 보다 더 잘 된다...

승승장구한다...

그것이 내게 힘들까?

 

언젠가부터 그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자꾸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상하게도 잘 되어도 힘들고, 잘 안 되어도 힘들었다.

내 것을 가로챈 사람을, 용서한다는 건..참으로 힘든 일이다.

정말로 용서는 신의 영역이다.

인간은...그저 열심히 흉내만 내는 것이겠지.

 

그 사람은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래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바보가 된다.

빼앗은 사람은 더 잘 되고, 빼앗긴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일 뿐...

잘 챙기지 못한, 빼앗긴 사람은 바보일 뿐...

세상은 그렇다.

 

옛날 이야기처럼,

흥부는 잘 되고, 놀부는 벌 받는...

그런 세상과는 다른 듯하다.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여도

자꾸만 그 사람이 신경이 쓰인다.

뭘 또 빼앗길까 싶어 겁이 나기도 했다.

 

그것이 결국 비교하는 마음을 낳는 것이겠지.

 

죽자사자 밤을 세워 일한다 해도,

노력하지 않고 많은 것을 얻는 그 사람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비교하는 마음이 들었다.

역시...난 바보인가...하는

 

그런데...오늘...

그 사람이 아~~주 아주 잘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 봤다.

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나은가, 못 되는 것이 나은가...

 

나라는 인간은 참으로 이해불가다.

정말로 웃긴다.

 

그래도,

그렇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못 되는 것보다는 잘 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그래도...다행이다...싶었다.

 

그리고는 혼자 씨익 웃었다.

 

이게...나라는 인간인 거다...

아무리 그 사람이 내게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내 걸 가로챈 일 때문에 잘못된다면 난 죄책감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그것이 나라는 인간이다.

 

빼앗겨도 빼앗겨도...

내 안에 무궁무진하게 있다면, 상관없는 것이 아닐까...

 

그 사람이 잘 되는 걸 속상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언젠가 누군가 물었다.

그 사람이 계속 잘 되는 것이 속상하지 않냐고...

난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 사람이 잘 되는 건 상관 없다.

내가 더!! 잘 되면 된다고!!!

아무리 그 사람이 잘 되더라도,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면 된다고!!!

그렇게 대답했었다.

 

그래...그러면 된 거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세상은 동화가 아니라고!! 옛날이야기가 아니라고!!

 

아니!!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다고!!

 

결국에는 "사필귀정"이다!!

내가 그렇게 믿으면 그런 것이다!!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결국에 그 올바름은 내 아이에게로 내려갈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

 

 

좋아!!

그 사람이 잘 되었다고?

그렇다면, 난 그 사람보다 더 잘 될 수 있겠구나...

비교하기 전에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내 힘은 무엇인지

그것에 집중해 보자.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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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believe

 

 

Many nights we prayed With no proof anyone could hear
많은 밤들을, 우리는 기도했죠 누가 들어주리라는 확신도 없이 말이죠
In our hearts a hope for a songWe barely understood
우리들 맘 속에 있는 노래에 대한 희망 우리는 이해하기 힘들었죠
Now we are not afraid Although we know there's much to fear
이제 우린 두렵지 않아요 두려워할 것이 많이 있다는 건 알지만
We were moving mountains Long before we knew we could, whoa, yes
우린 산이라도 움직일 것 같았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어요, 아, 그래요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기적이란 존재할 수 있어요 그대가 믿는다면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비록 희망이란 것이 연약하다해도 그걸 죽이는 건 어려운 일이죠
Who knows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아무도 몰라요 어떤 기적을 그대가 이루어낼 수 있을지는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믿기만 한다면  해낼 거에요 믿는다면

 

 

In this time of fear When prayer so often proves in vain
이 두려움의 시기에 자꾸만 기도가 헛된 것이 되어버린다해도
Hope seems like the summer bird Too swiftly flown away
희망이란 여름날의 새와 같아서 너무 쉽게 날아가 버리지만
Yet now Im standing here My heart's so full, I can't explain
그래도 난 여기 서 있어요 내 마음은 든든해요, 설명할 순 없지만
Seeking faith and speakin words I never thought I'd say
믿음을 찾고 말을 걸며 내가 이런 말을 하리라곤 생각 못 했어요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When you believe)
기적은 일어날 수 있죠 그대가 믿기만 한다면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Mmm)
희망이란 연약한 것이라해도 죽이기는 힘든 것이죠
Who knows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You can achieve)
누가 알겠어요 어떤 기적을 그대가 이루어낼지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어떻게든 해낼 거라고 믿기만 한다면 해낼 거에요 믿는다면

 

 

They don't always happen when you ask
기적이 항상 일어나는 건 아니죠 당신이 의문을 품는다면
And it's easy to give in to your fears
두려움에 무릎 꿇는 건 쉬운 일이죠
But when you're blinded by your pain
하지만 그대가 고통에 눈 멀고
Can't see the way, get through the rain
앞길을 볼 수 없고, 빗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때
A small but still, resilient voice
작지만 나지막하고 희망을 주는 목소리가 있어
Says hope is very near, oh [Oh]
희망이 아주 가까이 있다고 말해줘요

 

 
There can be miracles (Miracles)
기적이란 일어날 수 있죠 (기적은)
When you believe (Boy, when you believe, yeah) [Though hope is frail]
그대가 믿는다면 (그대가 믿는다면) [희망이란 연약한 것이라 해도]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희망이란 약한 것이라 해도 [어려운 일이죠]
Its hard to kill (Hard to kill, oh, yeah)
그것을 없애는 건 어려운 일이죠 [어려워요]
 

Who knows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You can achieve, oh)
누가 알까요 어떤 기적을 당신이 이루어낼 수 있는지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Somehow, somehow, somehow)
어떻게든 해낼 거라고 믿으면 (어떻게든, 어떻게든)
Somehow you will (I know, I know, know)
어떻게든 해낼거라고 (그래요)
You will when you believe [When you]
해낼 거에요 믿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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