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jjugoon.tistory.com/1 'Photo by JJuZiMi/Landscape' 님 사진 펌>
<음악 출처 : http://cafe.daum.net/healthgreen/EIW1/354 깡통님 펌>
상록수-양희은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건 신만이 아실 겁니다.
내가 아는 것은,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꿨다는 것.
평등이라는 것을...실천하고자 했다는 것.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했다는 것.
불의라는 것에 맞서 싸우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거치른 들판에 솔잎이 되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씨앗을 뿌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흘러
MBC 박범수 기자의 말처럼
"마지막 승부"가 되어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당신을 통해...
가야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천육백여 년을 흘러서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의 손을 잡고...
김해 그곳에 가보려고 합니다.
내 아이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 사람이 있었다고 가르쳐주러
김해 그곳에 가보려고 합니다.
내 아이가 그러한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당신께서 간 길을 보여주러
김해 그곳에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피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내 아이가 살 세상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그곳 평화의 땅에서 평안하시길...
'나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0) | 2009.06.11 |
---|---|
봉하마을 밥 한 그릇 (0) | 2009.05.28 |
글을 쓴다는 것 (0) | 2009.05.07 |
웃기는 결심! (0) | 2009.04.30 |
come back home!! (0) | 200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