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끝났다니 다행이다.
지켜보고 있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 마는,
그래도 지켜보고 싶으니, 지켜보는 거지.
조금은 흐뭇하고, 조금은 다행이다 싶고, 조금은...아쉽기도 하다.
첫번째 팬심이라 그런지....
늘 이렇게 걱정이 된다.
이모인 거니...엄마인 거니....
멋진 배우로 성장하길....
개념 배우로 성장하길....
열심히 여기에서 바라보지만,
들리지도, 보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오늘은...참 흐뭇하다.
예전보다......너의 성실함이 보여진 듯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
또 하나는.....주변에서 나를 비웃던 사람들에게 약간은 으쓱해지는....내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내가...제대로 봤잖아.
난...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뭐 이런 으쓱함.
그러나.....
초심에서 벗어나질 않길......
기도할게.
그리고.....
대놓고 하진 못해도....
이렇게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게.
비록 티는 내지 못해도 말이야.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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