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 주변에는 내가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팬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팬의 개념과, 실제 팬으로 활동하는 팬분들이 생각하는 팬의 개념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일코가 해제될 정도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가 다 안다.
내가 조정석의 팬이라는 것을.
내 마음의 최고의 남자배우로, 조정석을 꼽고 있다는 것을,
내 직장 동료들까지 다 안다.
조배우가 열심히 활동하는 것도, 그렇게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는 것도 너무 좋다.
씨에프에 나오고 주인공을 하는 것도 정말 좋다.
마치 내게 좋은 일이 생긴 양, 기쁘고 두근댄다.
설레고 두근대고 보고싶고 잘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다.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나는 정말 좋다.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은, 믿음이 가는 배우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를 놓을 수가 없다.
저 눈빛을 도저히 거둬낼 수가 없다.
단단했던 마음의 빗장이 해제되며, 정말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서 자신의 감정이 달려나가는 걸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순응하는 자신이 낯선,
그렇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를, 오롯이 자신의 눈에 담는,
이 남자를....여전히, 아직도 놓을 수가 없다.
눈빛으로 말하던 남자들을, 나는 놓을 수가 없다.
아직도 그 눈빛 앞에서 쿵 내려 앉는, 창휘를, 신우를, 아직도 여전히 잡고 있는 나는,
자신의 감정에 낯설어서 두려움까지 담은 저 눈빛을 여전히 놓을 수가 없다.
그녀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을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던 한 남자를,
그녀를 보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는 긴장이 되는 수줍은 한 남자를,
나는 여전히 놓을 수가 없다.
내 로망........은시경......
나는 여전히.....그를 놓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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