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와 은신상플/은신과 잡담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정말 좋다, 그러나.....

그랑블루08 2013. 2. 28. 01:18

 

 

 

 

이미 내 주변에는 내가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팬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팬의 개념과, 실제 팬으로 활동하는 팬분들이 생각하는 팬의 개념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일코가 해제될 정도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가 다 안다.

내가 조정석의 팬이라는 것을.

내 마음의 최고의 남자배우로,  조정석을 꼽고 있다는 것을,

내 직장 동료들까지 다 안다.

 

조배우가 열심히 활동하는 것도, 그렇게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는 것도 너무 좋다.

씨에프에 나오고 주인공을 하는 것도 정말 좋다.

마치 내게 좋은 일이 생긴 양, 기쁘고 두근댄다.

설레고 두근대고 보고싶고 잘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다.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나는 정말 좋다.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은, 믿음이 가는 배우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를 놓을 수가 없다.

저 눈빛을 도저히 거둬낼 수가 없다.

단단했던 마음의 빗장이 해제되며, 정말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서 자신의 감정이 달려나가는 걸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순응하는 자신이 낯선,

그렇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를, 오롯이 자신의 눈에 담는,

이 남자를....여전히, 아직도 놓을 수가 없다.

 

눈빛으로 말하던 남자들을, 나는 놓을 수가 없다.

아직도 그 눈빛 앞에서 쿵 내려 앉는, 창휘를, 신우를, 아직도 여전히 잡고 있는 나는,

 

자신의 감정에 낯설어서 두려움까지 담은 저 눈빛을 여전히 놓을 수가 없다.

그녀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을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던 한 남자를,

그녀를 보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는 긴장이 되는 수줍은 한 남자를,

나는 여전히 놓을 수가 없다.

 

 

내 로망........은시경......

나는 여전히.....그를 놓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