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연애 - 고래의 꿈 <출처 : [위키피디아] Michaël CATANZARITI 사진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Southern_right_whale.jpg > 언덕 위 보리밭에서 바다를 굽어보고 있을 때 대여섯 마리의 고래가 한꺼번에 항행하다가 펄쩍 뛰어오를 때의 그 어마어마한 느낌. 고래 중 작은 혹등고래만 해도 사람 체중의 수백.. 영혼과 삶/책과 길 2013.05.20
못한다, 라고 말하는 용기 <벚꽃이 이미 지나간 자리, 이제 수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있다. 튤립...너무 이쁘게 심겨 있어서 찍은 사진....> 가장 중요한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 괴테 - 뭔가 내 삶이 정리되어 있지 못할 때, 뭔가 내 삶에 짜증이 묻어 나올 때, 뭔가 내 삶.. 영혼과 삶/책과 길 2013.04.24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영혼, 빛, 사랑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Las Meninas)> 17세기 최고의 화가라 말할 수 있는 스페인의 궁정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 그가 남긴 최고의 역작이 바로 <시녀들(Las Meninas)>이었다. 이 작품 하나만 가지고서도 숱한 이야기거리를 내놓을 수 있을 만큼 문제작이다. 도대체 이 그림의 주.. 영혼과 삶/책과 길 2013.01.08
마흔을 준비하며.... 물어 본다 - 이승환물어본다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와어른이 되어 가는 사이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 영혼과 삶/책과 길 2012.10.16
<뜬구름>과 <이불> 1887년에 나온 후타바테이 시메이의 <뜬구름> 일본 최초의 언문일치 소설인데, 120년도 더 된 이 소설이 나를 참 놀랍게 한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100년도 더 된 메이지 시대 소설들은 읽으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떻게 이 시절에 .. 영혼과 삶/책과 길 2012.06.06
<체 게바라 평전> - 시인의 꿈 2010년을 마무리하고, 또 2011년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Ernesto Guevara de La Serna 또는 El Che, Che Guevara라고 불린 한 사람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는 건 또 하나의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체 게바라. 어쩌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시작한 반성의 결과물인 <책과 길> 카테고리에 체 게바라가 등장하는 것.. 영혼과 삶/책과 길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