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적어도 꿈을 꿀 것이고...희망을 품을 것이오!!! 벽이 있고, 담이 있고...장애물이 있다 하여도... 아직은...그 해답도...그것을 넘을 힘도...대안도 없다 하여도... 그래도...그 희망을....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도... 이 가라가야를 향한 나의 마음도.... 절대로...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아름다운 당신.. 기억하고 있나요? 당신에게서 돌아서는 나를 향해 절규처럼 외쳤던 이 말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언제까지라도 당신의 곁에 내 자리를 비워 놓겠다던 그 약속을요.
지금 당장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또 지금 당장 그 대안을 찾지 못한다 하여도... 난...포기하지 않고...해답을 찾을 것이오!!! 내가...바라고...바라고 또 바라면... 그렇게 원하고...원하고...또 원하면... 결국에 하늘이....온 우주가...그것을...이루어주실 거요. 그래서...반드시...길을...열 것이오!!!
나는 그런 당신에게.. 모든 것은 변하는 거라고.. 언젠가 당신이 나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당신이 내미는 손을 매몰차게 뿌리쳤지요. 하지만 난 믿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아니 당신이 내게 그 말을 건넨 그 순간 난 이미 당신을 믿고 있었어요. 우리 앞에 가로 놓인 수많은 강을 건너 당신이 내게 와줄거라고.. 그렇게 내 손을 잡고 세상 끝까지라도 함께 해줄거라고 말이예요.
그렇게...지금 당장의 어려움에 넘어지지 말고... 해결할 때까지...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렇게...같이...고민해 보자...
그런데.. 이렇게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던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내 마음 다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내 진심 다 전해주지도 못했는데.. 모든 절망을 뛰어 넘어 내게 오겠다던 당신은 어디 있나요..? 내가 찾을 수 있는 곳에 있는 거라면 세상 어디라도 한 달음에 달려 갈 텐데.. 당신이 사는 하늘은.. 너무 멀어서.. 너무 눈부셔서.. 내게는 닿지 않아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뛰어넘는 것!!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바라는 일을 이룰 때까지...방법을 찾는 것!!! 이것이...우리가 만난...통도의 길...이구나...
하지만 나 이제 아파하지 않을게요. 내가 걷는 이 길의 끝이 당신일 거라 믿으니까.. 당신이 저 먼 곳 어디선가.. 나를 항상 지켜 줄거라 믿으니까.. 그러니.. 이젠 당신을 다시 만날 때까지 내가 사랑 할게요. 이 마음이 짙어지고.. 깊어지면 언젠가 당신에게 닿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때 우리 다시 만나면..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겠죠.
나를 '나'로 살게 해 준 꺾어 버린 나의 날개를 다시 펴 날 수 있게 창공을 열어 준 나의 날개인 나의 그대에게... '사랑'이라는 말로는 이제 다 표현할 수 없는... 나를 숨쉴 수 있게 해 준 그대에게... 나의 숨...나의 공기...나의 그대... 그대를 만나게 해 준... 신에게 감사하며...
소중한 당신.. 그러니 이제 아파하지 말아요. 당신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없는 나를 위해 울지 말고 그 곳에서 행복 하세요. 당신을 만나 나는 숨을 쉬었고.. 내 안에 있는 그대가 나를 살게 하니.. 당신이란 사람으로 인해.. 나는 온전히 내가 되어 살 수 있으니까요. 사는 동안 감사 할게요. 내 날개가 되어준 당신에게.. 당신을 만나게 해준 신에게. 사랑하는 당신.. 멀지 않은 언젠가 내가 당신을 찾아가면.. 처음처럼 안아 주세요.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시고 매회 마다 무릎을 '탁'하고 치게 만들만한 삶의 메세지를 담아 주셨던 그랑블루님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삶 자체를 조명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부족한 제게 깊은 반성을하게 만들었고..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그랑블루님의 넓은 스팩트럼에 존경스러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 아이들이 겪었던 모든 역경이.. 서로를 온전히 서로로 받아들일 수 있게하는 과정이어서.. 삶의 고통과 눈물을 또 다른 성숙으로 받아들인 아이들이 마냥 예쁘고 기특합니다. 완소한 그랑블루님..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덧말 : 까만 것은 블루님의 글 회색은 저의 글 입니다. 불편하시면 언제든 내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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