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케이윌)
크나큰 시련이 있어도 단 하나 희망이 있기에
불꽃같은 용기내어 또 다시 한껏 지키리라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저 바다를 메우는 사람도
찬란했던 내 젊은 날의 그 꿈으로
아름다운 세상 비추리
한 여름 새벽의 이슬이 하나 둘 풀잎에 맺히면
언젠가는 이 땅 위에 흐르는 푸른 강이되어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저 바다를 메우는 사람도
찬란했던 젊은 날의 그 꿈으로
아름다운 세상 비추리
언젠가 사라져버릴 바램이 먼지가 되어도
후회 없는 세상이 하나를 기억해 가슴에 사는 나
영원토록 꺼지지 않을 빛이 되어
다음 세상 속에 나으리
(저 맑은 대지에)
이 세상에 한 줄기 빛처럼
잠들었던 아침을 깨운 그 빛으로
다시 일어나도록 (이제 시작되도록)
다음 세상속에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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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마무리하든
그것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마무리하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절대적인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래서...
밤을 샌다.
그래도...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그 일을 끝낼 수 있는 기본적인, 절대적인 시간...
계속 계속 밤을 샌다.
다...할 수 있을까?
내일...
아니..오늘이구나...
오늘 12시 회의까지...마칠 수 있을까?
난 늘...많은 일들을 해왔던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늘...많았다.
너무 많다...
정말...인간이 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 버렸다.
한계의 벽에 부닥쳐 있는...나...
그래도...힘들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무엇이 이리도 슬플까?
죽자사자 밤새며 일하는 사람에게
회의 자료도 아니고
회의에 필요한 부수적인 것들을 준비해 놓지 않았다고
상사에게 이때까지 뭐했냐는 말을 듣고서...
슬펐다...
왜냐하면...난 죽을 만큼...한계에 부닥치면서...그 한계를 넘어서면서...살고 있는데...
그랬는데...
뭐 했냐니...
죽자사자...일했다 왜!!!!
내가 직접 들었다면...아마...한 소리 했을 거다...
웃기는 건...절대로 내 앞에 대놓고는 그 말을 할 수 없는 상사...
끝까지 해내려는 나의 모든 시도를 단숨에 꺾어버렸지만...
힘들다고...말하지 않으련다.
어차피...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
난...나를 위해 하는 것이다.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나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최선을 다하는 것...
Stay Foolish!!
바보같더라도...그래도...난...이 약속을 지킬 것이다.
절대로..."힘들다"고 생각지도 말하지도 믿지도 않을 것이다!!!
난...절대...지지 않을 것이다...
지지 말자...
나에게...육체의 한계라 말하고 싶은...
나 자신에게 속지 말자!!!
감히...내 정신이 지쳤다고 말하게 내버려 두지 말자!!!
이렇게 사는 건 미친 짓이라고
포기해 버리라고 말하는 내 연약한 마음에 지지 말자!!!
어차피...
이 모든 일은...
하늘에...쌓일 것을.......
그저...하늘에....
쌓였던 것들이 돌고 돌아...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몇 배로 크게 돌아올 것이므로...
아깝다고...속상하다고...포기하고 싶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자...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