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바라본 제주도>
<마라도에서 바라 본 바다>
바다가 좋은 이유는
저 바다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건,
앞일을 알 수 없어서 두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길 것 같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대도 갖게 한다.
저 수평선 끝...
무엇이 있을 지...
어떤 일이 펼쳐질 지...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무슨 일이 생길까....
그래서...
기대하며 살게 된다.
그래서...
삶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