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 이야기 2 - 하이비스커스 -
<사진 출처 : 공홈펌>
1
오랜만에 물을 데웠다.
하이비스커스의 붉은 빛이 어울리게 주홍빛 잔 두 개를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찻물을 끓이고 있을 뿐인데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아침은....이상하게 들뜬다.
타박 타박...
내 등 뒤로 발소리가 들린다.
강아지처럼 타박타박거리며 걷는 소리...
약간은 슬리퍼를 끌며 주저하는 소리...
그 아이다...
이젠......발 소리만으로도 누군지 알게 된 건가....
피식 웃음이 난다.
웃는 모습이 들킬까 싶어 돌아보지도 않고 그 아이를 불렀다.
“이리 와서 앉아.”
다시 웃음이 난다.
아마...이 아이는 깜짝 놀라 잔뜩 움츠리고 있겠지?
“따뜻한 차라도 마시면 속이 좀 나아질 거야.”
멈칫 멈칫하는 발소리가 들린다.
어색한 건가.....
주저하듯이 슬리퍼를 끌며 아이가 내 곁으로 와서 앉았다.
다.........행이다....
아이에게 점점 붉어지는 하이비스커스 차를 내밀었다.
무슨 말을 할까...
그러나 이 고민을 무색하게 만들만치 빠르게 내 입에서는 바로 말이 나가고 있다.
“어젯밤엔 굉장했어.”
아.......이게 아닌데.....
“저기.....”
“어찌나 황당하던지”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뱉고는 있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들이 막 튀어나가는 것 같다.
“거기군요. 죄송합니다. 저는 머리가 아파서 옥상에 갔던 겁니다.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그랬는데...”
“그랬는데 하필이면 넘어진 곳이...좀 그랬어.”
하.....이거였나....강신우?
이걸 묻고 싶은 거였냐?
“하지만, 저한텐 맨바닥에 부딪혀 기절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맨바닥?”
“아니, 거기가 맨바닥이란 말은 아니고...그러니까...그냥...하늘에서 날아온 돌맹이에 맞아서 잠깐 기분이 나빴구나....라구만 생각하십시오.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
이상하게......이 아이의 말을 듣고 있으니 미소가 나온다.
즐거워지는 듯한 느낌.
태경이 녀석을 맨바닥이라 생각한다니...녀석에겐 안 됐지만, 자꾸만 기분이 좋아진다.
적어도 황태경을 향해 의도된 돌맹이는 아니었다는 것이니......
그러고 보니 이 아이 내가 그 맨바닥이라 착각하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나도........그 돌맹이에 맞을 수도 있었다는 거네....
무엇이 이렇게 기분 좋게 만드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자꾸만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 아이가 착각하고 있는 이 상황....
조금은 더 즐기고 싶다.
“야, 가서 사과하랬더니...여기서 한가하게 차 마시고 있냐?”
제르미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제르미 발소리를 왜 못들은 거지?
어쨌든 이제....얘기해줘야겠지....
“태경이야. 니말대로면, 하늘에서 날아온 고미남이란 돌맹이에 맞아서 기절했던 건 황태경이야.”
얘기해주고 나니 약간 김이 새는 느낌이다.
그 아이와 나만의 공간이 깨어지는 느낌이랄까...
옆에서 제르미가 보채다 못해 협박을 하는 듯하다.
제르미는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 걸까...
결국 제르미의 성화에 못 이겨 그 아이는 태경이의 방으로 달려간다.
아이가 내 곁에서 조금씩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나도....일상의 무거움으로 돌아오고 있다.
“형, 근데 말야. 혹시 목 아파?”
“아니.”
“그럼...숙취 때문이야? 아니지. 형, 어제 술도 별로 안 마셨잖아.”
“.....................”
“근데 왜...하이비....뭐시긴데....뭐더라....아...헷갈려!! 여튼 그 빨간 허브티 먹는 거야?
그 차....형 목 아플 때랑, 술 심하게 마셨을 때 아님 안 타잖아.
굉장히 아끼는 거면서....”
점점 제르미 녀석의 입이 나오고 있다.
녀석 삐졌나?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러니까...왜 두 잔이야? 한 잔도 아니고, 세 잔도 아니고, 왜 두 잔이냐구?
나만 빼놓는 거야? 우이씨.“
“그냥.....한 잔 타기 아까워서 두 잔 탔을 뿐이야.
다시 타 줄까?”
“됐어! 김샜어! 칫.”
제르미는 툴툴대며 이층으로 올라가 버린다.
그냥 두 잔.....
그 아이의 잔에는 아직 하이비스커스가 반 이상 남아 있다.
속 쓰릴 텐데....괜찮으려나...
그 아이가 남긴 잔으로 손을 뻗었다.
아직 잔에는 아이의 온기가 남아 있는 듯하다.
천천히 잔을 입으로 가져와 한 모금 입 안에 품어 본다.
달콤한 꿀과 하이비스커스 특유의 신맛이 부드럽게 입 안을 감싸고 돈다.
입가에서 시작된 신맛이 온몸으로 저릿하게 퍼져간다.
하이비스커스....
꽃말이 신선한 아름다움이라던가....
어울린다....
그 아이와.......
2
“야...황태경! 나 좀 보자.”
기절한 그 아이의 이마에서 피를 본 순간, 속에서 뭔가가 치올라 온다.
나도 그게 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대상이 황태경인 건 분명하다.
“어....신우 형....왜 그래? 화난 거야?”
겁먹은 듯이, 나와 태경을 번갈아보는 제르미를 뒤로 하고 나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왜, 보잔 거야?”
내 등 뒤로 까칠한 황태경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내가 뭘?
고미남 말야? 내가 그런 거 아니라 그랬잖아!!
지 혼자 들어와서 난리 치다가 트로피가 떨어졌을 뿐이라구.
잠깐...내가 왜 이런 얘길 너한테 해야 되지?
니가 상관할 바 아니야.”
“왜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란 거야?”
나도 모르게 점점 열이 나기 시작한다.
내 말을 듣던 황태경의 입술이 묘하게 찌그러진다.
“하~~ 강신우.... 남의 일에 흥분을 다 하구?
너.........좀..........이상한데....
어쨌든 내가 상관할 바 아니고....
너두 내 일에 상관 마.”
황태경은 차갑게 날 째려보더니 휙 돌려서 내려가려 한다.
“황태경!”
“또 무슨 할 말이 남았나?”
“니 잘못이 있건 없건 간에 너랑 연관돼서 미남이가 다친 건데....
적어도 문병 정도는 가야 되지 않나?”
“....................강신우..........와 오지랖이라.......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군....”
잠시 멈춰 서 있던 황태경은 이 말만 던지고는 바로 계단 아래로 내려가 버린다.
오지랖?
나 자신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렇게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저녁 무렵 아이가 병원에서 돌아왔다.
아이의 이마에 붙인 거즈가 도드라지게 보인다.
“괜찮아?”
나도 모르게 손이 그 아이의 이마 쪽으로 향한다.
그런데 내 손이 부끄러워질 만큼 아이는 질색을 한다.
다가가려던 내 손도 덩달아 움츠려든다.
“그렇게 움츠러들면 사람들이 다~알아채겠다.”
“네?”
“봐. 또 그러네.
그러니까 긴장하고 겁먹은 거 다 표난다구.
사람들이 태경이한테 당했다고 오해할 만하잖아.”
“아...그 말이셨군요...”
멋쩍게 웃어주고 돌아서는데 뒤에서 그 아이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
“에휴, 깜짝 놀랐네.”
방에 돌아와 방문에 몸을 기댔다.
정말....나 요즘 왜 이러니....
3
“한 달만 견디면 오빠가 와서 하는 거 아닌가요?”
고미남의 말이 계속 머리에 웅웅 댄다.
“그런 거였나.”
“형 뭐해?”
“그냥,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어서...”
“뭔지는 너도 잘 찾아봐. 워낙 둔해서 스스로 알아내기는 힘들 거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다.
방으로 들어가는데 제르미 녀석이 따라붙는다.
이 녀석....계속 고미남 얘기를 하는 걸 보니....뭔가....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걔 진짜 웃기더라. 걔 어제 태경이형 나가고 나서 울더라.”
제르미의 말을 장난처럼 받아들이고 있는데 녀석의 말에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다.
“울....었어?”
“응. 계단 올라가면서 찔끔거리더라구. 무슨 계집애도 아니구....”
“걔 좀 묘해. 사내 녀석이 너무 얇고 너무 말랑말랑하구, 너무 부들부들해. 괜히 기분 나쁘잖아.
형은 걔가 마음에 들었나봐. 그날 밤에도 형이 끝까지 챙겨왔잖아.”
녀석....둔탱인 줄 알았더니...뭔가 느끼고 있긴 하구나.
그러나 제르미는 늘 이렇게 어린아이처럼 정곡을 찌르면서 이야기를 한다.
그 때문에 늘 나는, 의도하지 않은 나를 목격하게 된다.
“형은 그 기집애 같은 애랑 있는 거 괜찮은가봐.”
기집애?
하....그래 고미남은....여자지.
“당분간 재미있게 구경해 보려구.”
“응?”
“그냥 TV나 보자구...둔한 놈.”
그래...그냥...신기해서 이러는 거 뿐이야.
재미있으니까.......건드리면 강아지처럼 구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래서...그러는 거 뿐이야....그런 거야....
한 달 후면....떠날 테니.........그 뿐인 거다.
...한 달만 견디면 오빠가 와서 하는 거 아닌가요...
고미남의 말이...자꾸만....마음을 떠다닌다.
4.
고미남...또 혼자 멀찍이 떨어져서 앉아 있다.
길 잃은 강아지처럼 기죽어 보이는 녀석의 표정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고는 황태경이 들어왔다.
어.....
근데 녀석이 곧바로 고미남에게로 직행한다.
난 반사적으로 손에 힘이 간다.
“반갑습니다.”
어색해 하는 고미남의 인사....
아...그런데....그런데....!!!!!!!!!!!!!!!!
뭐...........지?
황태경이 고미남을 안고 있다.
순간.....심장이 덜컥 멈춰 섰다.
뭐냐? 이 상황은?
마시지도 않은 하이비스커스가 온 몸 구석구석....신맛을 뿜어내며 퍼져간다.
심장이...그 신맛에 저릿해져 온다.
“좁아. 다 씻은 사람은 빨리 나가
니가 있으면 내가 씻을 수가 없잖아.”
“예. 나갈게요.”
목욕실에서 당황해서 얼어붙은 고미남을 본 순간......또 한 번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얼굴이 홧홧해지는 느낌이다.
수건으로 그 아이의 얼굴을 덮어 눈을 가렸다.
어쩌면
고미남이......의식하는 게 아니라......내가 의식하는 것인지도......모른다.
하이비스커스.......
천천히....내 온 몸에 스며들어....이젠.......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걸까....
한 달만.......참으면......되는 걸까.....
그러면....내 온 몸에 퍼진 하이비스커스가.......희미해질까........
-------------------------------------------------------------------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의 정체성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황태경에 집중하느라 신우의 갑작스런 변화가 이상하다고 느껴졌었답니다.
(사실....전 장배우의 나이 좀 있는(?) 팬이랍니다.^^)
도대체 언제부터일까 싶어서.......
신우의 장면만 다시 보다 보니....새로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한 컷 한 컷 홍자매 작가님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더라구요.
지나가는 한 장면이지만, 정용화라는 어린 배우가....
그 “신우”라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것이 대견하고,
신인 배우의 놀라운 눈빛 연기에 격려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뻘글을 시작하게 된 듯합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파란글은 실제 대사이고, 나머지는 제 글입니다.
<미남>의 큰 줄기는 그대로 지키되, 그 사이사이 제 글로 신우의 이야기를 메워 넣고 있습니다.
하이비스커스 역시 차를 끓이던 신우의 씬이 있길래 제가 넣은 내용입니다.
하이비스커스는 목이 아플 때나 숙취에 좋은 허브차입니다.
<신우 이야기 1>은 1회, <신우 이야기 2>는 2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신우의 마음이 어떻게 시작해서 말도 없이 사랑을 알아 가게 되는지....까지만 쓸까 합니다.
지루하고 구질한 걸.......너그러이 읽어주시길....
(위의 사진은....저의 즈질 발 캡춰입니다...이해를 돕고자......)
----------------------------------------------------
<미남텔존 게시판 댓글>
그랑블루 | 겨우 겨우 사진 올렸습니다. ㅡㅡ;;;) 왜 자꾸 권한이 없다고 그러는지...여러번하다가....포 기할까 했다능....에고....그래도...정말 올라가서 정말 다행입니당....ㅠㅠ | [2009-10-28] | |||
freedom | ㅋㅋㅋ 다음이 원래그래요 ㅋㅋㅋ 링크걸기도 사진올리기도 동영상올리기도 힘들다는 ㅠㅠ | [2009-10-28] | |||
썰렁마녀 | 오오!!! 정말 기다린 글입니다. 여기 저기 평을 읽어보면 신우의 감정변화가 급작스럽다는 이 야기가 많았는데, 여기서 신우를 이해하게 되는 군요. 3화도 올려주십사 간청드립니다. | [2009-10-28] | |||
daisyy5 | 다음편도 기다릴께요.ㅠㅠㅠㅠㅠㅠㅠ | [2009-10-28] | |||
free1017 | 많이 기다렸어요~ 다른 소설도 재밌지만 신우군 입장에서 자세히 그려주시니 좋군요^^ | [2009-10-28] | |||
someday | 우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남에다 살붙이기를 하시니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 우리 신우... 마구마구 부각되어 주시는 우리신우~~~~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 | [2009-10-28] | |||
사랑의반창고 | 신우응원하는데 이글 보니 ~~조으네요 ^^ | [2009-10-28] | |||
초딩 | 담편두 기다릴께요~~~ | [2009-10-28] | |||
freedom | ㅋㅋ "우리신우" ---> 이게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 고유명사가 될 듯 "우.리.신.우" | [2009-10-28] | |||
Milkyway | 작가님!!ㅎㅎ여기서 신우 마음 풀이해주시는건가요??ㅠㅠ진짜 작가님들 중 한 분 아니시냐 며..ㅠㅠ | [2009-10-28] | |||
poise |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힘내서 계속 써주세요. ^-^ 썰렁마녀님도 댓글을 다셨네요. 그분 글 도 재밌던데.ㅎㅎ | [2009-10-28] | |||
새미기픈 |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혹시 예전에 쾌홍존에서 뵙던 그 그랑블루이신지...? 제가 가 락국의 이녹...왕팬이었던지라 님의 글발을 보다보니...닉도 그러한 것이,,,,살짝 수상하여 기대감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행간을 읽는 능력이나 글발이 범상치 않습니다. | [2009-10-28] | |||
정재훈공화국 | 님 짱.. 잘 봤습니다!! | [2009-10-28] | |||
그랑블루 | ㄴ 헛~~ 새미기픈님....의 댓글이 사라졌네요. 여기서 뵈니 넘 반갑습니다. 반가운 님들...손 이리줘님도 계셔서...ㅎㅎ 그리고...헤헤 쾌동텔존 가락국... 맞습니다. 부끄럽^^* 저 지 금...살짝 외도중입니다. 우쨌든...새미님 방가워용 헤헤^^ | [2009-10-28] | |||
새미기픈 | 제대로 봤군요...어찌 이리 반가운지...님 글 정말 좋아해서....지금도 가끔 쾌홍 들어가 님 의 닉을 검색하곤 한답니다. 님의 외도....저도 외도 중인지라....ㅋㅋ ... 홍자매잖아요... 여기서 자주 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2009-10-28] | |||
사랑이란Yy | 우리신우♡멋있당ㅋㅋ | [2009-10-28] | |||
winnie | 크헉~~~ 님~~~ 화이팅이십니다아아아아~~~~ 펄쩍~ 펄쩍~~~ | [2009-10-28] | |||
통통이랑 | 다시 한번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님의 글 덕분에 신우의 맘이 제게 한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 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 [2009-10-28] | |||
OMG | 진짜 재밌어요>_<// 3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09-10-28] | |||
사랑의반창고 | 너무 잼있게 잘보았습니다~다음편 없나용?ㅋ | [2009-10-28] | |||
하늘사랑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 [2009-10-28] | |||
알고있어a |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ㅠ 신우의마음이 와닿아서 정말가까이 느껴져서 가슴이 짠해져요ㅠ | [2009-10-28] | |||
소아 | 너무 재미 있습니다~~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께요 | [2009-10-28] | |||
수 | 작가선생님이 설명해놓은것같아요. 다음편 기대할꼐요. 그런데 제레미랑 태경입장에서도 써주 시면 않될까요.ㅋㅋ 특히 제레미입장을 참 이해하기 쉽게 쓰실거같아서요. | [2009-10-28] | |||
지민이닷 | 와아아 정말잼있어요 ~~ 그림있으니이해더잘괴는딩 ㅜㅜ 담편두 기다려요 !! | [2009-10-28] | |||
지민이닷 | 와아아 정말잼있어요 ~~ 그림있으니이해더잘괴는딩 ㅜㅜ 담편두 기다려요 !! | [2009-10-28] | |||
즐거운 하루 | 너무 재밌어요!! 담편도 기대되요!! 그런데 주인공 커플은 신미인가여? 태미인가요???ㅎㅎ | [2009-10-29] | |||
사는게뭔지 | 님 팬이 되었어요^^ 늘 기대하며 읽겠습니다~~ | [2009-10-30] | |||
몽이삐삐 | 전~혀 지루하지도, 구질구질하지도 않은.. 완전 소중한 신미 소설입니당.. 제발제발 건필해 주시와요.. 아자아자!!! | [2009-11-11] | |||
신우 | 완전 잘 쓰십니다아^^ | [2009-11-12] |
<미남텔존 소설게시판 댓글>
ru | 하이비스커스... 하와이언 무궁화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 붉디붉은 꽃잎이.. 상처 잎은 신우 의 심장처럼 느껴지네요....ㅠㅠ | [2009-11-20] | |||
돈키호테 | 우와,,,정말 똑똑하신것 같아요~ | [2009-11-20] | |||
그랑블루 | ㄴ 옷~~ 루님 대단하시네요. 아셨군요. 이 차 이름...정말 어울리죠? /돈키호테님...똑똑하 다 하시니..몸둘바를....모르겠다능....그냥...어쩌다 알게 된 차라....감사합니다. (__) | [2009-11-20] | |||
바다해 | 미남이시네요를 처음부터 다시 다른 각도로 보게 되네요.. 신우의 맘이 고스란히 느껴져 맘 이 아리네요 | [2009-11-20] | |||
명 | 잘 읽었습니다. 요즘 신우때문에 속상해서 복습이 어렵다는...ㅠㅠ | [2009-11-20] | |||
아침햇살 | 역시...신우않이는 가슴시려여...ㅠ.ㅠ | [2009-11-22] | |||
신혼새색시 | 아..블루님 글 보다 보다 중간에 미남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 [2009-12-08] |
'미남이시네요 > (미남) 신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우 이야기 6 - 심장 하나, 추 하나 (0) | 2009.11.11 |
---|---|
신우 이야기 5 - 심장병 (0) | 2009.11.08 |
신우 이야기 4 - 어린왕자와 여우 (0) | 2009.11.03 |
신우 이야기 3 - 게잡은 혹은 개잡은 사이 (0) | 2009.10.30 |
신우 이야기 1 - 심장이 뛴다 (0) | 200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