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드디어 받았다.
어쩌면 2년보다 더 되었는지도......
우여곡절 끝에 받은 디비디.
드라마처럼 생각했을 뿐이었다.
둘을 모두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때 이 부부가 참 귀여웠고, 웃겼고, 힘도 되었고......
그래서 여전히 팬으로 남아 각각의 팀을, 각자를 응원하고 있다.
망상 따우는 없다.
아마 이 디비디를 추진하고, 구입한 모든 팬들이 그럴 것이다.
망상 따위는 없다는 걸 말이다.
그저 그 때의 이 두 사람을 추억할 뿐이다.
마치 두 사람이 드라마를 찍은 것처럼....
내게는 사실 드라마처럼 남아있다.
둘을 보며, 즐거웠고, 웃겼고, 그래서 뭔가 사는 흥이 났던 시절.....
덕분에 무지 즐거웠다.
그러다가 각자의 음악을 알게 되고,
그래서 더 좋아하게 되고.....
지금은 각각의 팬이 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디비디 때문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오해와 오해.......
드라마로 보면 안 되는 건지.....
도대체 누가 예능을 진짜로 생각할 것인가.
그저 내 눈엔 사이좋은 친한 오누이처럼 보일 뿐이다.
어쨌든, 나를 행복하게 했던 그 시절이 디비디로 담겨서 내게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온 선물.....기쁘고 행복하다.
+) 참, 크리스마스 인사는.......좀 이따 할게요.
아직은,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됩니다.
좀만 기다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