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기억합니다

그랑블루08 2013. 5. 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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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Believe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 울트라컨디션

5월 어느 토요일 잠결의 뉴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아름답던 그 사람 볼 수 없다는
저만치 떠나갔다는

바람만 슬피 울고
아무 대답도 없어
밝은해가 뜨는 그날이 오면
우리 다시 만나요

we believe forever
we believe in you
we believe forever
we believe in you


미쳐버린 세상에 산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죠
하지만 난 당신을 가슴에 담고
그렇게 버텨갈께요


we believe forever
we believe in you
we believe forever
we believe in you

멀리서겠지만 가끔 그렇게
우릴 지켜봐줘요
밝은해가 뜨는 그날이 오면
우리 다시 만나요

이젠 모두 잊고 편히 쉬세요
우린 당신을 믿어요
우린 당신을 믿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잊어도 되는 것과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함부로 해도 되는 것과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

 

내가 잊지 말아야 할 것,

내가 기억해야 할 것.

 

2009년 5월 23일.

그 날을 기억한다.

이제 4주기......

 

4년 전 5월의 그날......

봉하마을에서 먹었던,

그 밥 한 그릇을 기억한다.

그 국밥을 먹으며, 다짐했던 것들을 기억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다짐했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역사가 무엇인지,

민주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 시대 속에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함부로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그 이름을 이야기하는

이 세대 속에서,

그 분의 삶을 희화화시키는 이 그릇된 세대 속에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곳에 뿌렸던 눈물을, 다짐을,

봉하마을에서 먹은 국밥 한 그릇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그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 는 그 다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http://blog.daum.net/grandblue08/874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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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작은 일에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내게 맡겨진 일에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그 어떠한 일이라도,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지친다고, 피곤하다고, 이젠 더이상 못하겠다고 그런 나약한 말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실망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포기하겠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감히 힘들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날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이 먹이셨던, 그 밥 한 그릇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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