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8일 봉하마을....따뜻한 국밥 한 그릇 얻어먹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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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시 도종환, 곡 이승환 / fall to fly 前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별이 속삭이는 소리로 내게 오는 그대여
꽃이 닿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대
매일 만나도 다 못 만나는 그대
오직 한번 만나도 다 만나는 그대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그대에게 가는 길 아파도 보이지 않아도
그래도 그대가 길이다 그대가 길이다
아 그대여 희망이여 나의 길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아 그대여 희망이여 나의 길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그대여 운명이여
* 가수 이승환씨가 곡을 쓰고, 시인 도종환님이 가사를 붙인, 11집에 실은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
여전히 그 날, 봉하마을, 국밥 한 그릇을 기억합니다.
그 따뜻했던 밥 한 그릇을 기억합니다.
그 다짐을 기억합니다.
열심히 살겠다 했던, 그 다짐을 기억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작은 일에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몸으로 삶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여전히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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