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호숫가에서 자전거와 ATV를 탄 후 해질녘이 되어 힐튼으로 갔다.
현대호텔 산책길도 좋지만 힐튼호텔 뒤편으로 이어진 다리도 꽤 가볼만하다.
예전엔 이 다리 밑에도 물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아치형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호수는 꽤 운치있다.
다리를 건너 가면 징검다리가 나온다.
아래에까지 내려갈 수 있어서 그것도 괜찮다.
석양이 질 무렵 가면 호수의 저녁을 맛볼 수 있어 나름 괜찮다.
여튼 1박 2일 경주 여행 완료.
그러나 미리 다녀온 건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은 수성못에 와서 오리배 타는 중.
어린이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