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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가락국

2019년 10월 진정한 기독교 정신은 광화문이 아닌 서초동에서 흘렀다.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 같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2008년,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난 그 때도 그렇게 촛불을 들었었다. 그때도 위에 내가 가장 좋아하던 말씀을 입에 붙이고 살았다. 2008년 4월 29일. 시작된 가락국. 2008년 5월. 6살 딸내미를 데리고 나간 촛불 집회. 꽤 오래 진행되었던 촛불 시위. 가락국에는 바로 그 시절, 그 상황이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2009년 5월 23일. 그분을 잃었다.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노라며, 나의 어리석음과 나의 게으름과 나의 기도하지 않음을 자학하며, 지금 이곳에서 매일 그분의 곁을 지키던, 그리고 지금은 그분의 자리에 계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

[발해의 심장] 70회. 황상은 그대 곁에 서 있는 자일 뿐, 사내가 아니오.

[발해의 심장] 70회 올립니다. 네이버 웹소설과 북팔 웹소설에 글을 연재하고 있어서 제 블로그에는 링크만 걸어둡니다. 두 가지 중 편하신 대로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와 북팔에 올린 내용은 거의 같지만, 북팔에는 친구공개 느낌의 글이 있습니다.(조금 다릅니다. 북팔은 연령 설정이 가능해서요.) 편하신 대로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 웹소설 69회 : 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252144&volumeNo=78 북팔 웹소설 70회 : novel.bookpal.co.kr/viewer/1910417 북팔 웹소설 모바일 70회 : m.bookpal.co.kr/viewer/1910417 네이버 69회 = 북팔 70회

신기하다.

1년 반을 들어오지 못했던 내 블록. 그런데 데이터를 보다 깜짝 놀랐다. 내가 새로 글을 올린 건, 1년 반 만인 5월 20일. 그 전 5월 13일에 일간 방문수가 558명이다. 5월 14일은 335명. 그리고 어제 6월 3일은 또 171명이나 된다. 글도 올라오지 않았던 그 시간에 어떻게 이런 방문수가 가능한지 신기하다. 어디서 어떻게 찾아오신 것일까. 검색어도 거의 넣어놓지 않아서, 검색될 일도 많지 않은데, 도대체 뭘까. 특별할 것도 없고, 새로운 내용도 없고, 그렇다고 검색을 확장해놓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오신 것일까? 다른 블록을 가셔야 하는데 잘못 오신 건가 싶기도 하고. 새롭게 바뀐 블록 통계를 보다 깜놀하여 하나 올려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