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윌리엄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 위의 사진은 우리 시아버님이 K대학교에 핀 꽃을 보고 찍으신 사진이다. 요즘 한창 사진에 빠져 계신다. K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심히 사진을 배우시고 또 찍으신다. 이순을 훌쩍 넘.. 나/하늘의 소리 2008.08.10
그야말로 잡담... <너도바람꽃 사진> 얼음 속에 피어 있는 너도바람꽃... 저런 옹골찬 생명력을 나도 가지고 싶다. 얼음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힘... 찬 서리 속에서도 자신을 꽃 피울 줄 아는 용기... 당당하게 자신을 내놓을 수 있는 강인함을... 차가운 추위에도 상처받지 않는 꿋꿋함을... 배우고 싶다... 김광석-서.. 나/나의 이야기 2008.08.10
"하고 싶다"는 병 <달팽이 - 패닉>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 나/나의 이야기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