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지리산 참꽃마리 사진 펌>
<너도 바람꽃 사진 펌>
<제비꽃 사진 펌>
지리산 험한 바위 사이에 핀 가녀리지만 강인한 참꽃마리...
바위 틈 속을 비집고 곱디 고운 연한 봄을 보여주는 너도바람꽃...
하늘이 어둡고 무거운 소나기가 내리려는 하늘 아래에서도 보랏빛 청아한 꽃을 피우는 제비꽃....
감히...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말할 수 있을까...
감히...누가 꽃을 향하여..약하다 하는가...
배움을 주는 꽃들이다...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 본 사람은
알게 되지...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 서지 않으며
어느 곁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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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는 사람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행운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덜 넘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더 큰 관대함으로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다.
- 줄리아나 마르티라니 <마리아 로메로> 중에서 -
오늘도 직장에서 밤을 샜다.
12시 회의...마감...
가능할 지 어떨지 지금 가늠하기도 어렵다.
잠은...평균...못..잔다...1시간에서 2시간 사이...
완전히 엄청난 벽을 만난 느낌...
인간의 한계에 도달했다.
아니...예전에 도달했다.
그러나...계속해서 해야만 하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외로움에, 지독한 고통에 쩔쩔매 본 사람...
그 슬픔에, 그 고통에, 그 한계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고
피하지 않고
반짝이는 생명력으로...빛나는 잎들을 키우며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메아리로...
끝까지 살아 남아
이겨내는...살아가는...지켜내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쓰러지지 않는...
최고는 아니어도 포기하지 않는...
피하지 않는...
부딪쳐서 나아가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나도...
꽃보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