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해금

그랑블루08 2008. 10. 1. 00:21

 

 

 

 

 

<45만원짜리 해금을 30만원에 구입했다. 이 녀석!! 좀 비싸다> 

 

 

 

<창휘 사진이 박혀 있는 내 듀얼 모니터 사이에 세워둔...해금...ㅎㅎ 이 녀석...영광인 셈...>

 

 

 

 

<내 직장 책상에 올려 두고 찍었다.ㅎㅎ 나름..내 책상이 큰 데...사진엔 넘 작아 보인다. 모니터가 너무 큰 게야...쩝쩝>

 

 

 

<가방에 넣었을 때...해금...무지 멋져 보인다. 처음...이 가방에 넣어진 이 녀석을 보고 완전 감동 먹었다능...ㅋㅋ>

 

 

 

<김애라님의 하얀등대-해금 연주>

 

 

내 직장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대금 소리...국악 소리 때문에

어느 틈엔가 국악 매니아가 되었다.

 

대금을 불고 싶었지만...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해서...

그리고...기관지를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라...

참기로 하고...

대신 해금으로 방향 선회했다.

 

그러다 만난 것이 김애라님의 <하얀 등대>

 

완전히 해금에 홀릭되어 버렸다.

 

그래서 <가락국의 이녹>에서도 몇 번이나 이 해금 연주를 넣었다.

 

 

딸내미가 일주일에 한 번씩 문화센터 옆 과학클럽에 간다.

하고 싶어 죽을려고 해서 보내봤는데...

저녁 시간에 가서 한 시간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그것도 참 고역이었다.

거기서 수첩에 <가락국>을 끄적이기도 했다.

그러다...그 문화 센터 안에 해금 강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제...5주 정도 되었나?

 

시작 하자 마자 덜컥 해금부터 사버렸다.

 

무지 비싼 이 녀석!!

45만원짜리라는데...아는 후배 녀석에게 30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내 손이 작아서...

간격이 좀 넓어...약간 고역이다.

 

선생님은...내 손에 맞추든가...익숙해지면...다른 악기를 사든가 하라시는데...

 

언젠가...나도...이 <하얀 등대>를 연주하고 싶다.

 

아주...애절하면서도...평안을 끼치는 해금 가락...

 

이 녀석 기념 촬영이 많이 늦었다.

 

오늘...마감 기념으로 창휘 사진으로 도배해 놓은

 

내 듀얼 모니터 사이에 놓아 두고...기념 촬영!!

 

 

 

늘...악기에 대한...욕심은...어쩔 수가 없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 이어온 욕심...

 

아마도 조만간...어린 시절 하던...악기 하나를 다시 시작할 것 같다.

 

아...늘...이렇게 욕심 부리는 나는...

 

그래도...늘...이렇게 시작하는....것이 좋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천천히...느릿느릿 가더라도...

 

계속 계속 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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