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글쓴 게 10월 20일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참....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곳에 남길 시간조차 없었구나 싶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내 직장 내 자리가 다른 건물로 이사를 했고,
3월이면, 다른 지역으로 파견근무도 가야한다.
그 사이 일본 출장도 다녀오고.......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사무실 이사 때문에
그 어떤 것도 제자리에 없어 계속 버벅대기 일쑤다.
아직까지 짐 정리도 못했는데,
또 3월에 다른 지역으로 근무를 나가야 하니,
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조직이 새로 정비되는데,
그리고 나간 사람도 너무 많고,
또 새로 들어온 사람도 많고,
이래 저래 나는 이곳에 또 붙박이처럼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
9월에....다른 곳으로 나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도 많이 걱정이다.
잘 될 수 있을지......
용의 해라는데, 지하에서 꿈틀대던 이무기가 정말 용처럼 날아갈 수 있을지....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이무기가 용이 되어 날아간 것처럼,
올해는 진짜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다.
글도 많이 쓰고,
예전에 쓴 글도 많이 다듬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올해는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 혹시 제 블로그에 여전히 와주시는 님들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은....너무 띄엄띄엄 써서 연결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도 않네요.
일이 이렇게 저렇게 휘몰아치니,
작은 짬조차 저에게 허락이 안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은 저의 게으름의 소치입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여 기다려 주신다면, 그 또한 너무나 감사합니다. (_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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