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별이 지다

그랑블루08 2011. 10. 6. 22:42

 

<사진출처 : http://yfrog.com/kjfbjrjj>

 

 

 

 

20세기에

아인슈타인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

 

다른 이들이 쫓는 것을 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버리는

가장 창의적인 인물이,

인간 존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의 향연을 보여주던

그 인물이

오늘 서거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내 생애 가장 큰 배신과 고난을 겪었던

그 해에

나를 죽음의 바닥에서 건져올렸던 말 한 마디.

 

그가 떠난 지금도

나는 그 말을 떠올리며 살 것이다.

 

 

내게만 왜 이리 일이 쏟아지느냐고 불평하는 날마다

일이 하기 싫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다고 괴로워하는 날마다

그리고 능력이 없다며 못하겠다고 좌절하는 날마다

일의 매너리즘에 빠져서 대충하고 싶어지는 날마다

 

죽기 직전까지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거부했던 그를

자신의 일을 생명처럼 여겼던 그를

직장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끝까지 일했던 그를

내 평생을 두고

 기억할 것이다.

 

 

"내가 곧 죽는다는 걸 기억하는 것은

큰 결정을 하도록 해주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모든 외적인 기대들, 모든 자존심,

모든 부끄러움이나 두려움,

이 모든 건 죽음 앞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신이 죽으면

가장 중요한 것만 남는다."

- Steve Jobs (1955-2011) -

 

 

 

 

<사진출처 : http://cafe.daum.net/7080wellbeing>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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