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배우와 윤아가 대구에서 드라마를 찍는단다.
사실 계대에서 찍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계대가 워낙 이쁘니까....
꽃보다 남자도 계대가 배경이었으니 그러려니 했다.
성서는 내가 있는 곳에서는 꽤 먼 편이라(같은 대구라도) 그저 남의 이야기거니 했다.
그런데....
이런...웬걸....
애네들이 우리 직장 바로 근처까지 온 것이다.
그야말로 바로 근처......
다들 보고오고 난리가 났는데...
난....그저...일.했.다.
아...이 죽일 놈의 성격 때문에....
도저히 보러 못 갔다.
좀 ...느슨하게 살아도 될 텐데.....
말도 안 되는, 깐깐한 성격 때문에,
이 성격은 오로지 나자신에게 해당되는 이 깐깐함 때문에
스스로도 나가고 싶었으나,
도저히 나갈 수 없었다.
그야말로....원칙주의자.....
그것도 꽉막힌 원칙주의자.....
느슨하게 살자...좀!
'나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하늘과 별과 카페 그리고 커피 한 잔 (0) | 2011.10.06 |
---|---|
하늘이다 (0) | 2011.10.02 |
청춘, 울컥하게 하는 한 마디 (0) | 2011.09.21 |
오늘 친구를 만났습니다. (0) | 2011.09.14 |
생존신고 (0) | 201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