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저 너머 산이 있다는 것도 직접 넘어가 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앞서가고 있다고 해서
그 경주에서 이길 거라고 말할 수도 없다.
끝까지 경주를 마치기 전까지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어쩌면 인생은
재능이나 능력의 싸움이 아닐지도 모른다.
누가 포기하지 않는지,
누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지,
누가 자기 자신을 훈련시켰는지,
그리고 누가 끝없이 인내하고 있는지
그것에 달렸는지도 모른다.
오늘 아침....
또 한 번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경기는 어차피 끝까지 달려봐야 아는 것이니,
그저 인내와 훈련으로 경주해볼 뿐
다른 방법이 없다.
빨리 갈 것을 고민하지 말고,
끝까지 갈 것을 고민해야 한다.
"자기 훈련 없이는 그 누구도 탁월한 인물이 될 수 없으며,
그러한 인물이 되었다 해도
자기 훈련 없이는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
- William Barcl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