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다시 바다...

그랑블루08 2012. 2. 9. 17:30

 

 

 

마지막으로 글쓴 게 10월 20일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참....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곳에 남길 시간조차 없었구나 싶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내 직장 내 자리가 다른 건물로 이사를 했고,

3월이면, 다른 지역으로 파견근무도 가야한다.

그 사이 일본 출장도 다녀오고.......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사무실 이사 때문에

그 어떤 것도 제자리에 없어 계속 버벅대기 일쑤다.

 

아직까지 짐 정리도 못했는데,

또 3월에 다른 지역으로 근무를 나가야 하니,

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조직이 새로 정비되는데,

그리고 나간 사람도 너무 많고,

또 새로 들어온 사람도 많고,

이래 저래 나는 이곳에 또 붙박이처럼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

 

9월에....다른 곳으로 나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도 많이 걱정이다.

잘 될 수 있을지......

 

용의 해라는데, 지하에서 꿈틀대던 이무기가 정말 용처럼 날아갈 수 있을지....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이무기가 용이 되어 날아간 것처럼,

올해는 진짜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다.

 

글도 많이 쓰고,

예전에 쓴 글도 많이 다듬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올해는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 혹시 제 블로그에 여전히 와주시는 님들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은....너무 띄엄띄엄 써서 연결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도 않네요.

일이 이렇게 저렇게 휘몰아치니,

작은 짬조차 저에게 허락이 안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은 저의 게으름의 소치입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여 기다려 주신다면, 그 또한 너무나 감사합니다. (_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대로 거절하기  (0) 2012.03.29
26년을 지원한다.  (0) 2012.03.27
작은 콩 하나  (0) 2011.10.20
결승선에 서기까지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0) 2011.10.12
별이 지다  (0)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