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와 은신상플/은신과 잡담

은시경, 참 보내기 힘드네

그랑블루08 2012. 6. 7. 10:25

 

 

 

 

참 보내기 힘들다.

은시경.

 

뷰갤에 들어갔다가 어제 멘붕 다시 올 뻔했다.

현충일이라니....

 

뭔 이런 꼴인지.

은시경.

왜 살아 있었던 사람 같은지,

왜 진짜 내가 알던 사람이 죽은 것 같은지,

 

뷰갤에서 본 한 마디에 다시 멘붕이 왔다.

 

"은시경 소령, 원대 복귀를 명한다."

 

상플을 쓰면서 내 멘붕 치유를 하다가

이 말 한 마디에 덜컥 또 무너진다.

 

은시경 죽는 부분 다 스킵해서,

여전히 안 죽었다고,

혼자 상플하며 진정시키다가,

또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다시 괴로워한다.

 

현충일이니까....

수많은 은시경들이 있었을 테니까....

뭐 그래서 나도 같이 센치해 진 거라 생각하려 한다.

 

현충일, 공휴일이었지만,

난 일하러 나왔었다.

일하고, 또 일하고.....

그래서 시간도 없었지만,

전혀 글을 쓸 수 없었다.

아직 은시경을 보내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

 

상플을 다 쓰면, 은시경을 보낼 수 있겠지.

무뎌지겠지.

하고 있다.

 

자꾸 공주님 마음에 닥빙하고 있나 보다.

그러니 이렇게 끙끙대고 있는 거겠지.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참 좋다.

이윤지라는 배우도 참 좋다.

둘 다, 나의 갤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은시경도, 공주님도 놓지를 못하겠다.

 

어제는 정말 은시경 Day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멈추고, 묵념을 한 셈이다.

떠난 은시경과 혼자 남아 보내야 하는 공주님께

자꾸 닥빙이 돼서 힘들다.

 

공주님이 트윗에 올려놓으신

새벽녘이란 노래를 나도 배경음악에 깔아 본다.

이걸 들으니, 더 울컥하는 것 같다.

 

내 감성이란 놈을, 바다에다 맷돌이라도 달아서 던져 넣고 싶다.

좀 헤어나오자. 좀!

 

정말 애증의 이름, 은시경!

좀 놓자, 좀!!!!

 

 

 

 

 

 

+) 생각해 보니, 오늘 1시간 30분을 잤다.

5시 30분에 자서, 7시에 깼으니....

아침에 아이 학교에 가서 일하고, 출근했다.

오늘도 바쁜 일정들이 쭉쭉 있는데,

이제 좀, 인간답게 살고 싶다.

그러니, 좀 놓자고...은시경...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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