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큰일....

그랑블루08 2013. 8. 25. 22:59

큰일이다. 이다지도 진행이 안 되고 하기 싫다니...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도

손도 까딱하기가 싫다니....

 

꾸역꾸역 직장에 나와 앉아 있으니, 주말까지 이래야 되나 싶어서 더 하기가 싫어진다.

대외적인 pt라 신경 써야 하는데, 왜 이리 하기 싫은지.....

사실 대외적이긴 해도, 내 자신에게 그리 영양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잘 하면, 평균 치는 거고, 못 하면 죽쓰는...그야말로 얻을 건 없고, 잃을 것만 있는...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내게 영양가 있는 일을 하면 더 좋을 텐데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내 욕심인 듯하다.

 

요즘...디..스..전을 보며, 새벽마다 올라오는 배.틀을 보며....

들으면서 속이 다 시원했다.

욕조차 시원하다니....

게다가 이들이 시인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된 나는.....

 

어쩌면 나도 그들처럼, 이곳에 주구장창 배설하며 내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내일 아침 9시까지는 무조건 보내야 하는데,

아직 1/3도 못했다.

제일 중요한 건, 하기도 싫고, 의욕도 없다는 것이 가장 관건.

출장 다녀와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달려야 해서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9월엔 일이 더 많은데, 이번 주는 그야말로 죽음의 주간의 시작.

 

자꾸만 지쳐갈 때,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말을 곱씹어 본다.

작은 일조차 못한다면, 큰일은 죽어도 못하는 것이니....

불평하기 전에, 게으름 피기 전에, 주어진 일이나 열심히 해야 할 듯.

 

내일의 해가 떠오를 때는 좀 뿌듯한 글을 올릴 수 있기를......

 

대나무숲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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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어쩔...해 뜬지 오랜진데....

지금은 7시 30분.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았다.

문제는 지금까지도 분량이 어마어마한데, 아직도 더 넣어야 할 부분이 태산 같으니.....

시간을 얼마나 들이느냐가 관건인데

늘 이렇게 시간에 쫓기니, 퀄리티를 어찌 보장할 것인지.

 

문제는 바쁘면, 좀 대충 만들면 될 걸......

한 장 만드는 데, 몇 시간이 걸린 것도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9시까지 넘겨야 하는데, 진짜 큰일이다.

 

여튼, 그래도 달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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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은 12:33

일 끝낸 시각은 11:40

여튼 아슬 아슬 오전 안에 보내고 끝을 냈다.

죽이 됐든 밥이 됐든 끝났으니, 오늘은 끝.

잠이 쏟아지지만, 그저 앉아 있다.

오후엔...일찍 퇴근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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