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이야기

새 폰

그랑블루08 2013. 10. 26. 21:19

 

어제 폰을 드뎌 바꿨다.

어쩌다 보니 신제품을 쓰게 됐는데 꽤 빠르고 좋다.

원래 쓰던 건 아이폰4.

그것도 세번째 같은 제품이라는ㅠㅠ

떨어뜨려 버튼이 아작 나는 바람에 새걸로 바꿨고

(이때까진 괜찮았다. 보험이 있었으니)

바꾼 폰 마이크가 고장나서 다시 돈 주고 새걸로 바꿨다.

서비스센터에 가면 20만원 주고 새걸로 바꿀 수 있다.

근데 새로 바꾼 지 한 달만에 추석 때 천마총 돌바닥에 떨어뜨려

액정이 아작이 나면서 스카치테이프 인생이 되었다.

5로 바꿀까 했는데 5S가 나온다길래 한 달 더 기다렸다.

사실 다른 계열폰은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

남편이 4S고 아이패드1(이제 이건 유니 장난감 겸 학교 숙제용)에

아이패드 미니까지 있어서 애플을 사는 게 여러모로 편했다.

 

여튼 집근처에 예약해 뒀는데 바로 연락이 와서 어제 가서 해버렸다.

새로 출시된 골드.

일단 색은 나쁘지 않다.

물론 길쭉한 건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5가 싫어서 계속 4로만 계속 바꾸어 썼었는데

이번에 나온 골드와 지문 인식이 마음에 들어서 사버렸다.

골드 괜찮다.

안타깝다면 남편이 돌돌 감싸는 껍데기로 다 싸버려서 골드 느낌을 살릴 수 없다는 것 ㅠㅠ

결국 껍데기로 다 감싸고 남는 부분인 윗면 아랫면 그리고 앞면 원에 골드로 되어 있어서 그 정도에서 만족해야 한다.

여튼 색감은 좋다

 

글고 지문인식.

굉장히 편하다.

윤이, 남편 지문까지 다 입력해뒀다.

윤이가 몹시 즐거워 한다.

 

다음은 속도.

파는 아저씨도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르다.

사실 내가 그 집의 개시였다.

남편 4S랑 같이 비교해보니 확실히 빨랐다.

새로 바뀐 소프트웨어가 사실 4에는 잘 맞지 않아서 버벅댔었다.

그런데 5S에는 확실히 최적화되어 있는 듯하다.

움직임 변환 전부 진짜 매끄럽다.

 

사진 화소.

이건 진짜 좋아진 듯.

다 사용해보진 못 했지만 사진 화질이 장난 아니다.

 

이건 내 개인적인 거지만 아이패드 미니랑 잭이 같아진 것도 좋다.

좁게 바뀌면서 이것도 같아졌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깨진 화면을 더 이상 안 봐도 되는 것.

글고 더이상 스카치테이프 때문에 화면 터치할 때 덜그럭거리지 않아도 되는 것.

 

여튼 이번 폰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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