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처음으로 고맙다 엄마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결국 아이에 대해서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저번주......윤이에게 휴대폰을 해주고 말았다. 사실 후배의 조카가 학원 버스가 오지 않아서 1시간 동안이나 운동장에서 기다렸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서 안 사줄 수가 없었다. 그 학원 버스는 오다가 사고가 나서 어.. 나/독수리 날다 2010.11.12
윤아..... 윤아..... 외할머니 집에서..... 너 오늘..엄청 혼난 날이다. 넌 아마.....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엄마가 화났을 때 하면 떠오르는 기억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싶다.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엄마가....아주 많이 화가 났어. 약한 윤이 모습에 무진장 화가 났나봐. 분명.....다른 사람이 잘.. 나/독수리 날다 2010.09.21
정말 속상하다 점심시간에 유니 학교 참관 수업이 있었다. 겨우겨우 짬을 내서 다녀왔는데, 다녀와서는 밀린 일감이 백두산처럼 쌓여 있어도 일이 잘 안 된다. 그냥...총체적으로.....이 나라 교육 때문에 화가 난다. 게다가.....고담 도시에 사는 것도 화가 난다. 교육이 이러니....이 나라....어디로 갈려는 건지...... 선.. 나/독수리 날다 2010.06.24
윤이 엉덩이에 불난 날 오늘 윤이 엉덩이를 열 대나 때렸다. 윤이가 꼭 오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나무 뒤집개(우리집 윤이 맴매는 나무로 된 뒤집개다. 넙적한 나무라 소리는 크고, 상처가 남지 않는다.)로 엉덩이 열 대를 맞고, 손 들고 서 있다가, 티비는 하나도 못 보고, 세 시간 줄창 숙제만 했다. 우리 윤이는 왜....무엇.. 나/독수리 날다 2010.05.18
선물 5월 14일....... 이제 5월 15일로 넘어간다. 오늘 하루....... 일찍 퇴근해서 오후에 아이와 쇼핑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같이 영화도 보고, 꽃도 사고, 케익에 촛불도 끄고, 그리고 아이는 이제 드디어 잠을 잔다. 그렇게 2010년 5월 14일이 지나갔다. 내 생애, 내가 가장 잘 한 일........ 그리고 하늘에서 주.. 나/독수리 날다 2010.05.15
엄마와 딸 어제 밤새 유니가 많이 아팠다. 저녁부터 열이 펄펄 끓더니 밤새 열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뒤척여댔다. 열감기가 유행인지...... 녀석은 일하는 엄마 때문에 이리저리 다니다 더 심해진 듯하다. 학교 다녀와서 미술 학원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영어 학원에서 2시간, 그리고 피아노, 다시 바이올린.... 그렇.. 나/독수리 날다 2010.04.13
Bella와 Ben 7살짜리 딸이 오늘 선물을 받아왔다. 유치원에서 우리 딸의 이름은 Bella. 사실상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지금은....외국에 있었어야 할 시점. 그러나 인생만사....생각대로 되는 일이 있던가.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우리는 모두 한국에 있다. 향후...몇 년 간....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 계획 때.. 나/독수리 날다 2009.11.23
To. 윤 <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8072600340604753 : 케이군님 사진 펌> 꿈을 꾸었다. 첫 장면은 수많은 독수리가 내가 있는 건물 밖에 모여 있는 모습이었다. 정말로 수많은 독수리가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 두번째 장면은 내가 방에서 아이를 낳는 장면이었다. 정말 꿈이었.. 나/독수리 날다 2009.05.14
아이들은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아이들은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신께서 나에게 특별히 살펴야 할 세 개의 꾸러미를 보내셨다. 대단히 귀한 것들이니 저 작은 선물들을 잘 돌봐라. 사랑을 다해 이들을 지켜봐라. 너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하라. 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니 부족함이 없도록 잘 살펴라. 선물들이 아주 빨리 자.. 나/독수리 날다 2009.05.09
아이의 눈 [출처] FELIZ NAVIDAD - Boney M(텔존 바나나님 글에서 음악 펌) 우리...똥강생이가 그린 밴.토.밴. 바이러스... 이 그림을 보고...정말 쓰러졌다. 지금은 바탕색이 칠해져 있는데 (윤이는 바탕색이 칠해져 있지 않으면 덜 그렸다고 생각한다 ㅡㅡ;;) 바탕색이 칠해지기 전에 이 그림을 보고...정말 웃겨 죽을 뻔했.. 나/독수리 날다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