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간의 장정이 끝났다.
타지역 로테이션 근무도 끝.
몇 번 더 올 일이 있지만 공식 업무는 끝.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간에서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아쉽다.
마치 짝사랑을 떠나보내는 것처럼
마음이 짠하다.
늘 이렇다.
감정의 소비가 심한 나는 늘 혼자 짝사랑하는 기분이다.
생각해보니 있는 동안 사랑도 많이 받았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는
늘 따스함이 있어서 좋다.
마무리하며
오늘 밤새며 달린다.
해뜨기 전엔 안 들어가기로.
아쉽고 헤어지기 싫은 이 마음도
달리며 털어내기로.
늘 많이 사랑하는 내가 좋고
또 그 이상으로 많이 사랑 받아 참 좋다
+) 오늘 불금도 아닌데 달립니다.
오늘은 얼굴에 철판 깔겠습니다.
다음 편은.....죄송해요. (__)
'나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일이 행복하게 한다 (0) | 2012.06.26 |
---|---|
나는 마감 중. (0) | 2012.06.26 |
출장 가는 기차 안에서 (0) | 2012.06.02 |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데...... (0) | 2012.04.10 |
제대로 거절하기 (0) | 20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