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 이야기 41 - 평범한 일상이라는 축복 <신우 이야기> 41. 평범한 일상이라는 축복 1. 호텔 앞........ 황태경이 등을 돌리고 서 있다. 구겨진 옷이며, 흐트러진 머리는.......내가 아는 황태경 답지가 않다. 그런 황태경의 모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런 황태경에게 나는 한 발 한 발 무거운 발걸음을 떼어 걸..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9.29
신우 이야기 39 - 밖이 어두워지면 창은 거울이 된다 <신우 이야기> 39. 밖이 어두워지면 창은 거울이 된다. 1 띵동띵동....... “황태경! 나 이제 더 이상 할 말 없..........!!!!!!!!!!!!!!!!!” “강신우!!!!!” 내 심장이 그 자리에서 멎는다. 내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믿을 수가 없다. 아니, 아니다.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대해서는 안 된..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8.13
신우 이야기 38 - 모든 동화는 해피엔딩이다 <신우 이야기 38> 모든 동화는 해피엔딩이다 1 그의 입술은.......따뜻했다. 그러나 가슴이 아프다. 혀끝에 짠 맛이 난다고 느끼는 순간, 그는 천천히 얼굴을 들어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의 눈도 슬퍼 보였다. 내 눈도......이 사람처럼 슬퍼 보일까? “왜..........” “네?” 그가 묻는 “왜”가 무..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8.10
신우 이야기 37 - 집착과 사랑의 경계에 서서 <신우 이야기 37>. 집착과 사랑의 경계에 서서 1. 초침은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인다. 그러니 그것이 느리게 움직인다거나, 갑자기 빨리 움직인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상의 이야기일 뿐, 시간은 갑자기 느리게 흐르고 있다. 그 사람이 없는 며칠 간....... 겨우 손에 꼽을 수 있는 날짜..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8.02
신우 이야기 36 - 최고의 하나 <신우 이야기> 36. 최고의 하나 1. 돌아왔다. 이런 식으로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러한 이유로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김해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벌써 가슴이 쿵쿵하고 뛰고 있다. 어머니의 목소리는 여전히 기운이 없으셨지만, 그래도 웃고 계셨다. 그러나.........결국 난 또 다시 그 웃..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7.20
신우 이야기 35 - 신은 적어도 하나는 남겨 주신다 <신우 이야기 35> 신은 적어도 하나는 남겨 주신다. 1. “신우 형! 전화 온 거 같은데?” “그래?” 종현이가 테이블 위에 올려둔 내 전화를 전해 준다. 그런데 모르는 번호다. 한국 연결 번호인 듯한데, 마실장님 번호도 아닌 알 수 없는 번호가 뜬다. “여보세요.” “아버지다.” 굵은 목소리가 들..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7.02
신우 이야기 34 - 두려워지는 순간,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34. 두려워지는 순간,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1 “제가......이 아이에게 집착할까봐........ 아이를 숨 막히게 할까봐........ 내 마음이 미녀에게 구속이 될까봐........ 그게 두려워요. 그래서....... 자꾸만 욕심 내는 제 마음에 돌을 매달아요. 너무 많이 사랑하면 안 된다고.... 더 사랑하면 안 된다고.........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6.20
신우 이야기 33 - 꿈꾸는 고래 <신우 이야기> 33. 꿈꾸는 고래 1. “잘~한다!! 둘이 아예 이불이라도 깔지 그래?”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보니 정신이가 얼굴을 온만상 구긴 채 나를 노려보고 있다. “형! 진짜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민혁이가 정신이에게 헤드락을 걸어서는 앞좌석으로 돌려 앉힌다...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6.13
신우 이야기 32 - '좋은 형'과 '좋은 남자' <신우 이야기> 32. ‘좋은 형’과 ‘좋은 남자’ 1 전화가 울린다. 전화가 계속 울려댄다. 그러나 받을 수가 없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받을 수가 없다. 아니다. 너무 미안해서 받을 수가 없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여보세요.” “야~~! 고미녀!! 왜 이렇게 전화가 안 돼? 너 계속 안 받..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5.22
신우 이야기 31 - 정직하게 나 자신을 마주하는 법 <신우 이야기> 31. 정직하게 나 자신을 마주하는 법 1. 신우 형은 변함없이 연습실에서 곡을 쓰고 있다. 방 안에 앉아 있으면, 신우 형의 희미한 기타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 사이사이로 신우 형의 노래가 들리곤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신우 형은 옥상에서 나랑 그런 일이 있고 나서도 다시 연습.. 미남이시네요/(미남) 신우 이야기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