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學而 6장 - 삶이라는 실천에 대하여 <유리창 너머 동이 터오는 새벽하늘> 學而 第一 6장 子曰 弟子入則孝하고 出則弟하며 謹而信하며 汎愛衆호되 而親仁이니 行有餘力이어든 則以學文이니라 (공자가 이르기를, 제자는 들어가서 효도하고, 나와서는 공경하며, 정직히 행하고(행실을 삼가고) 성실하게 하며 널리 사람을 ..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28
제1편 學而 5장 - 말보다 앞서는 힘 <정선 - 程門立雪, 국립중앙박물관> 學而 第一 5장 子曰 道千乘之國호되 敬事而信하며 節用而愛人하며 使民以時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되, 일을 공경하고 믿음으로 하며, 쓰는 것을 절약하고(절도있게 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때에 따라(때에 맞게) 백성을 부려야..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08
제1편 學而 3장 4장 - 매일 내게 던지는 질문 세 가지 오늘은 3장, 4장이 모두 한 구절씩밖에 없어서 한 번에 올려볼까 한다. 學而 第一 3장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말을 듣기 좋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꾸미는 자는 仁하기가 드물다.) 교언영색. 많이 듣던 말이다. 내 곁에서 아첨을 한다면, 얼굴을 늘 아부하듯 꾸미고 있다면, 그 사람은 믿을 수..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06
제1편 學而 2장 - 기본에 힘쓰기 <경주 식물원에서 찍은 보리수 나무> 學而 第一 2 1) 有子曰 其爲人也孝弟(悌),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有子가 말했다. 그 사람됨이 효도하고 공경하는데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가 드무니,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亂)을 일으키..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05
제1편 學而 1장 - 기쁨을 나누는 삶 <올 추석때 갔던 경주 보문 단지> 제1편 學而 學而 第一 1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悅)乎아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2)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친구가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3)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04
마흔에 읽는 논어 <올 추석에 다녀온 경주...> 책제목이었던 것 같다. 마흔에 논어를 읽어야 한다는...... 구절들 몇 가지는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름신이 지폈다. 논어를 사서 제대로 한 번 봐야겠다는..... 8편 태백편에서 시작된 나의 관심은 4편 이인편에서 폭발해서, 1편 학이편으로 이어졌다. 그리..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1.04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나니, 반드시 곁을 찾는 이가 있다. <논어> 제4편 <里仁> 德不孤 必有鄰 (덕불고 필유린)이란 말이 나온다. "덕은 외롭지 않으니 이웃이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나니, 반드시 곁을 찾는 이가 있다." 라는 말이다. 이를 달리 돌려서 생각해 보면, 내 곁을 찾는 이가 있다면, 내게 덕이 있다는 것이다. 또 .. 영혼과 삶/마흔에 읽는 논어 2013.10.24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들-또 한 번의 웨딩 오늘 밤까지 마감을 끝내고, 내일 행사를 치르자 마자 바로 출장을 가야 해서 정신이 없다. 게다가 절전 때문에 2시부터 거의 6시가 다 될 때까지 에어콘 정지. 극서의 도시에서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 게다가 이 놈의 건물은 유리 건물, 자동화 시스템으로 된 건물이다 보니, 맞바람이고 .. 영혼과 삶/영화나 드라마나 뮤지컬이나 2013.08.12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사랑법 - 강은교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 영혼과 삶/시와 풍경 2013.05.24
단 한 번의 연애 - 고래의 꿈 <출처 : [위키피디아] Michaël CATANZARITI 사진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Southern_right_whale.jpg > 언덕 위 보리밭에서 바다를 굽어보고 있을 때 대여섯 마리의 고래가 한꺼번에 항행하다가 펄쩍 뛰어오를 때의 그 어마어마한 느낌. 고래 중 작은 혹등고래만 해도 사람 체중의 수백.. 영혼과 삶/책과 길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