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잃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쩌지? 정말........이를 어떡하지?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아니 이번 주 내내 폭탄들이 터지는 통에, 잠은 잠대로 못 자고, 이리 저리 일 해결만 해대고 있었다. 오늘은 그야말로 대박....... 외부에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시외에까지 가서 일을 하느.. 나/나의 이야기 2010.11.05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느 순간부터 말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야근이다. 늘 야근이니 할 말은 없지만, 좀 억울한 마음도 들려 한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고, 또 내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는 일도 많지만 말이다. 오늘처럼......이런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평정심이 흔들리려고 한다... 나/나의 이야기 2010.11.03
나의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다.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 나/나의 이야기 2010.10.28
윤아..... 윤아..... 외할머니 집에서..... 너 오늘..엄청 혼난 날이다. 넌 아마.....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엄마가 화났을 때 하면 떠오르는 기억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싶다.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엄마가....아주 많이 화가 났어. 약한 윤이 모습에 무진장 화가 났나봐. 분명.....다른 사람이 잘.. 나/독수리 날다 2010.09.21
이제 끝나간다 이제 끝나간다. 그러니까........ 평안을 잃지 말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말자. 왜...나만 이렇게 많은 일을 해야 하냐고...옆을 바라보며 비교하지 말자. 각자 자신의 무게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평안을 잃지 말자. 나 혼자만 힘들 거라고.....오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긍휼히 여기.. 나/나의 이야기 2010.09.09
믿어주는 것. 믿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바라는 말이다. 너무 크게 애정하면,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라고 하지만, 난....그 말을 믿지 않는다. 실망을 하고야 마는 것은, 그 애정에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지금 그 사람의 모습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이 흔들릴 수도 있다.. 나/나의 이야기 2010.08.27
그리운 것들을 놓고, 그리운 것들을 보내기 그립다. 그 시절도, 그 순간도, 그 마음들도...... 그립다.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고, 또, 절대로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그립다. 미래는 하나를 놓고 나아가야 만나지는 것일진대, 자꾸만 그 하나를 놓기가 어려워서 뒤를 돌아보고야 만다. 아직도....그 즈음에 머물러 있는 것은, 너.. 나/나의 이야기 2010.08.27
It's not your fault.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아주 많이 긍정적이라고...... 그래서 곁에 있으면 아주 많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시작한 건, 사실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예전에 난....아주 많이 세심하고 민감한,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그런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그리 .. 나/나의 이야기 2010.08.25
별일 없이 산다 별일 없이 산다 - 장기하와 얼굴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 다리 쭉 뻗고 잠들진 .. 나/나의 이야기 2010.08.25
잔상 혹시 그런 적 있으세요? 10년도 더 된, 15년도 더 된, 20년도 더 된.... 아주 오래전 일이 갑자기 떠올라서 그 장면이 마치 드라마처럼 떠올라서 10년 전에는, 15년 전에는, 20년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그런 적 있으세요? 아주 오래 전...... 한 15년 전이었을까요? 아주 조용한 친구가 있었더랬죠... 나/나의 이야기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