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데...... 바뀐 일상 때문에 요즘 적응한다고 고역이다. 다른 지역에 업무를 나가야 해서, 출퇴근 기름값도 엄청 들고 있다. 로테이션 업무라서 당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원래 있던 곳과, 새로 로테이션 돼서 가야하는 곳. 두 군데를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 나/나의 이야기 2012.04.10
Everybody Good night! I Love You! 윤이는, 자기 전에 엄마, 아빠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Everybody Good night! I Love You! 언제부터 이 말을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적어도 윤이가 말을 한 이후로, 영어로 하는 굿나잇이 뭔지 안 이후인 것 같은데 들은 것만 수년이 된 듯하다. 제대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건 6살 때부터지만, 어.. 나/독수리 날다 2012.04.05
제대로 거절하기 올해의 목표, 거절하기.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이 바로 거절이다. 거절이라는 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야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정확하게 나누는 것. 혹은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지금" 할 수 없는 일을 나눈 것. 그게 안 돼서 지금까지 참 고.. 나/나의 이야기 2012.03.29
26년을 지원한다. <그림 출처 : 강풀 웹툰 <26년> 1회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143> 강풀을 좋아한다. 강풀의 만화 중에서도 26년은 보면서 참....많이 속상했던 작품이기도 했다. 영화화를 그렇게 바랐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제 그 영화화의 결정이 시민에게 돌아왔다. 그래서 26년.. 나/나의 이야기 2012.03.27
윤이 3학년이 되다 사진출처 : 페리테일님의 Daum 웹툰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 6회 중에서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2309 윤이가 드디어 3학년이 되었다. 2년 동안 한결 같았던 기도 제목은 3학년 때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거였다. 1,2학년 때 선생님은 정말 평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최악.. 나/독수리 날다 2012.03.07
'할 수 없다'의 반대말은 '할 수 있다'가 아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마감을 해야 할 일이 있다. 언제나 오는 마감이고, 언제나 해야 할 일이지만, 그래도 늘 마감은 버겁다. 갈수록 갈수록 힘들어진다. 계속해서 밤을 새고 있는데, 아마.....오늘은 아예 집에 못 들어갈 것 같다. 저녁까지 이대로 계속해서 달려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나/하늘의 소리 2012.02.22
다시 바다... 마지막으로 글쓴 게 10월 20일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참....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곳에 남길 시간조차 없었구나 싶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내 직장 내 자리가 다른 건물로 이사를 했고, 3월이면, 다른 지역으로 파견근무도 가야한다. 그 사이 일본 출장도 다녀오고....... 출장.. 나/나의 이야기 2012.02.09
2011년 10월 26일 2011년 10월 26일 신이 일하고 계신다고 느껴질 때. 그래서 조금은 살아봄직도 하다고 콩알만한 씨앗을 품고 싶은 날 나/하늘의 소리 2011.10.27
작은 콩 하나 그림출처 : 페리테일님의 Daum 웹툰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 11회 중에서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2587 오늘도 밤을 새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내 체력과 내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 그 때문에 결국 몸부터 이상증후를 보인다. 목이 퉁퉁붓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병원을 갔.. 나/나의 이야기 2011.10.20
결승선에 서기까지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안나푸르나> 저 너머 산이 있다는 것도 직접 넘어가 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앞서가고 있다고 해서 그 경주에서 이길 거라고 말할 수도 없다. 끝까지 경주를 마치기 전까지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어쩌면 인생은 재능이나 능력의 싸움이 아닐지도 모른다. 누가 포기하지 않는지, 누가 자기 자신.. 나/나의 이야기 2011.10.12